'나는 가수다' 이소라의 칼라렌즈 스타일링

모처럼 일요일에 쉬면서 요즘 한창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가수다'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프로그램이 음악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행복한 안경사에게는 음악적인 요소보다는
임재범의 안경, 김범수와 김연우의 안경, 그리고 이소라의 오드아이 칼라 렌즈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무래도 '나는 안경사다' 인가 봅니다.

그 중 당연 안경사인 저의 관심을 끄는 것은 칼라렌즈를 이용한  이소라의 오드아이 스타일링이더군요.

사생활이 많이 노출되지 않은 탓에 약간은 신비감을 갖고 있는 그녀 였는데......거기에 덧붙여 양쪽 다른 칼라렌즈를
착용해 그녀의 신비감이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최근 칼라렌즈 추세가 어찌 변해가는지...어떤 신제품들이 나오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한때 여 중고생들에게 어마어마한 양의 칼라렌즈를 팔아본 경험에 의하면
그녀가 착용하고 있는 칼라렌즈는 오른쪽은 뚜띠 그레이, 왼쪽은 뚜띠 브라운 인것 같더군요.

뚜띠라는 이름은 국내의 유명 콘택트렌즈 회사인 '베스콘'이라는 곳에서 출시하고 있는 칼라렌즈의 모델명 입니다.
저가의 제품들에 비해 품질이나 기능적인 면이 그래도 괜찮은 제품이었지요..(요즘도 나오나? ㅡㅡa)

 

뚜띠렌즈는 홍채 색깔이 연한 사람들이 착용하면 그 느낌이 더욱 드러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소라씨 역시 홍채 색깔이 연한지 다른 사람들이 착용 했을때의 느낌보다 유난히 티가 나더군요.

이런 오드아이 방식의 스타일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사람들 외에는 잘 선택하지 않는 방법인데..
왠지 이번 나가수 덕분에 유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내츄럴한 느낌의 칼라 써클이 대세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색상이 도드라지는 칼라렌즈가 다시 유행을 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