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방문기] 대전 오류동 아이라이크 안경원 방문 후기

몇 달전 성심당의 도시 대전으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사실 특별한 게 없는 탓에 대전은 목적지가 아니라 경유지 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성심당만큼 괜찮은 동료 안경사들은 만나 뜻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대전 안경원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서 살짝 구경도 하고 왔습니다.

그 분위기를 여러분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라이크 안경원

 

위치 :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찾아갔으니 당연하겠죠.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었고 뒷편으로 맛집들이 즐비한 기억은 나는데 지역명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찾아 봤어요.

 

아이라이크 안경원
대전 중구 계백로 1681-1 1층 아이라이크 안경원
https://naver.me/5ncebpgo

아이라이크 안경원 : 네이버

대전 오류동이네요. 뭔가 오류가 많은가?? ㅎㅎ

방문자 리뷰도 많고 평점도 높네요. 대전에서 평가가 괜찮은 곳인가 봅니다.

 

안경사 권기춘

나이로 보면 저보다 한참 후배 안경사입니다.

근데 체격이나 안경에 대한 철학은 더 거대합니다. ㄷㄷㄷ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술먹고 한참 놀면서 방황할 시기에 이렇게 멋진 안경원을 운영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님을 잘 만났나?  ㅎㅎ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나이는 좋은 안경원을 운영하는데 전혀 상관없는 요소라는 것을 깨닫게 됐네요.

좋은 안경사 입니다.

 

다부진 체격의 안경사 권기춘!

 

잠시 구경하고 좋은 안경원을 찾는 주변 고객들에게 아이라이크 안경원으로 가라고 설득 할 수는 없습니다.

고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판매하는지 옆에서 며칠은 지켜봐야 알 수 있을텐데

그러기엔 저도 아이라이크 안경원도 부담이기에 이 부분은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저는 방문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대신해 내부 요소들을 꼼꼼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라이크 

이름이 익숙합니다. "I LIKE "가 아니라  "EYE LIKE" 입니다. 
다비치안경처럼 체인안경원이 아닐까 해서 물어봤는데 체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같은 이름으로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이 있어 그렇게 오해를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발음하기도 좋고 연관되는 느낌도 좋아 안경원 이름으로 정말 괜찮은것 같습니다.

   

 

취급 브랜드

 

물건에 욕심이 많은 안경원입니다.

그리고 좋은 제품을 선점하는 능력도 좋은 안경원입니다.

덕분에 안경 매니아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브랜드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자 / 안네발렌틴 / 디타 / 가메만넨 /아이반/ 아이씨 베를린 / 마이키타 등 입점한 브랜드가 대단합니다.

서울 외 지역에서 다양한 하우스 브랜드를 취급하려면 상당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재고 및 브랜드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이 모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니... 쪼금 부럽습니다.

 

 

국산 브랜드도 다양합니다.

이슈가 되고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안경원 곳곳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경원에서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케케묵은 상품이 전혀 없습니다.

혹시 숨겨놨나? ㅎㅎ

어찌됐든 모든 진열장을 생산된지 얼마 되지 않는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경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겐 좋은일이죠.

 

 

검안실도 잠시 들여다 보겠습니다.

 

 

역시 깔끔합니다.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장비가 꼼꼼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최근 검안장비를 세계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VX110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우리 가우디안경원과 같은 검안 장비입니다. VX110의 특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안경원 3대장"을 모두 모았습니다.

안경원 검안장비 어디까지 왔을까?

대전 아이라이크 안경원 리뷰에 서울 가우디안경을 찡겨놓는 이 꼼꼼함!!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이라이크 권기춘 안경사는 안경테 못지 않게 장비병 중증 환자입니다.

돈 버는 족족 장비가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니 방문할 때마다 여러분의 안경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다른 지역에 와서 안경원 구경하는 것은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특히 젊은 안경사가 운영하는 안경원 구경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번 대전 아이라이크 안경원을 들여다 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복한안경사 생명이 5년은 더 연장된 것 같습니다.

오류동 근처에서 안경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니 대전에서 갈만한 안경원을 찾고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아, 빼먹을 뻔 했네요. 렌즈 타운이라는 렌즈 샵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아무런 댓가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물론 퇴근 후 삼겹살에 소주 몇잔 마시긴 했지만 리뷰와는 상관없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