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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3박4일 홍콩 여행후기 " 멘탈 붕괴 직전의 첫날 일정"

행복한안경사 2019.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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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소문내지 않고 3박4일 일정으로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 간 지 5년 만이네요.

5년 동안 얼마나 변했을까 싶었는데 별로 변한 것 없더군요.

돌아다니다 보니 기억이 되돌아와서 큰 고생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1일 일정 : 침사추이 숙소 도착 후 주변 구경 후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 구경


공항 도착 호텔 체크인


공항에서 짐 찾을 때 거의 똑같은 캐리어가 있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갖고 갈 뻔했습니다.

하나투어홍콩 패스를 이용해 공항에서 호텔까지 티라운지 버스를 타고 다이렉트로 이동했습니다.

여행 기간 요긴하게 잘 사용한 하나투어 티라운지 홍콩 패스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짐 정리를 시작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공항에서 짐 찾을 때 헷갈렸던 가방이 호텔 방까지 따라왔습니다.

그것도 제 손에 이끌려서 말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저랑 같은 하나투어 버스를 탔더군요.

저희 짐은 기내용과 일반 캐리어가 같은 색이었는데 짐 내려주는 분이 

기내 용부터 꺼내주시고 같은 색인 그분 캐리어를 꺼내주었는데

아무 생각도 없이 받아 들고 신나게  체크인하고 방에 가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가방에 아무 연락처도 없어 멘탈이 붕괴되기 직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행사 카톡에 긴급 문의해 봅니다.

"혹시 가방 바뀌었다고 연락 온 것 없나요?'

두근두근... 일씹이 사라지고 바로 답변이 옵니다.

"그렇지 않아도 상대쪽에서 연락이 왔네요. 카톡 아이디 알려주세요."


그렇게 상대방 측과 가까스로 연락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숙소와 아주 멀지 않은 곳이라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10분 거리를 단숨에 찾아갔네요.  

상대방 숙소가 15년 전 처음 홍콩 왔을 때 묵었던 곳이라 반갑기도 했고

힘들게 직접 찾아와서 고맙다고 인사해주시는 상대방 덕분에 망칠 뻔 했던 홍콩 여행은

요란하지만 순조롭게(?) 시작되었습니다.


▲ 추위는 피했지만 미세 먼지는 피하지 못한 홍콩의 저녁 하늘


교훈 :

여행사 비상 연락처를 알아두자. 

캐리어에 연락처를 남겨두자. 

확인 또 확인. 

캐리어는 홈쇼핑에서 사지 말자 비슷한 게 너무 많다.


하버시티 구경


캐리어 사건으로 일정이 늦춰지는 바람에 숙소와 가까운 하버시티 구경 갔습니다.

예전에 갔을 땐 수원 롯데몰 정도로 여유있게 돌아 다녔던 것 같은데

춘절을 앞둔 탓인지 다른 이유인지 엄청난 인파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분명히 평일 오후 4시 정도인데 이 많은 인간들이 어디서 공급된 건지 엄청나더군요.


우선 하버시티를 가면 방향감각을 상실합니다.

친절하게도 한국어 맵이 있지만 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냥 분위기에 취해 이곳 저곳 훑고 다니다 맘에 드는 샵이 나오면 공략하거나

목적을 정하고 물어물어 찾아가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런 소득도 없이 사람 구경만 실컷 하다가 빅토리아 피크로 가기 위해 이동합니다.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피크까지 이동 수단은 크게 3가지 입니다.

대중교통, 피크트램, 여행사 버스

처음 가시는 분들은 피크트램을 타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기다림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으니 단단히 준비하세요.

저희는 티라운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 침사추이 페리 선착장 출발 

오후 7시 20분 빅토리아 피크 도착

오후 9시 빅토리아 피크 출발 센트럴 역 하차 


이렇게 운행하기 때문에 도착해서 적당히 구경하고 

저녁 식사 후 편하게 내려오기 좋습니다.

버스 정류장과 피크트램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선 피크타워로 입장해 전망대(스카이테라스)로 가는 표를 구입합니다. 

인당 7500원정도 하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구입합니다.


다행히 홍콩에 도착했을 때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었던 미세먼지는 사라지고

멀끔한 야경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게다가 이 날은 슈퍼문이 뜨는 날. 

화려한 홍콩의 야경에 조금도 꿀리지 않은 슈퍼문 덕분에 갬성 폭발!!


 


안타깝게도 슈퍼문이 사진 오른쪽 상단 위에 떠 있었는데 담 질 못했네요.

20분 정도 구경하고 피크 타워 내에 있는 부바검프에서 홍콩 첫 식사를 합니다.

부바검프는 패밀리 레스토랑 정도 되는데 가격은 뭐...

예약하는 방법이 매우 쉽기 때문에 예약하고 가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부바검프 예약 페이지 : http://www.bubbagump.hk/reservation.php?action=reserve


주의: 크롬 자동 번역 이용 시 날짜에 오류가 생깁니다.

 


이렇게 홍콩에서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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