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을 중요시하는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요즘 자신의 안경을 직접만드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무슨무슨..공방이라고 하는것처럼 안경원에서 운영하는 "안경공방"에서 배운 다음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안경이 만들어지는 걸까요??
사진 출처는 일본사이트 여기저기 인데 일본어를 할줄 몰라서 퍼간다는 양해의 말씀은 구하지 못했네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전합니다..^^)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안경 작업 과정
안경 디자인하기
구상하고 있던 디자인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수정한 후 캐드를 이용해 정확한 치수로 프린트 합니다
프린트 한 종이를 뿔 소재에 붙이게 되는데 이때 이용하는 소재는 셀룰로이드라는 제품입니다.
예전에는 금처럼 현금하고도 비슷하게 이용되었다고 하던데..지금은 어떤지..
아무튼 다양한 셀룰로이드 중 맘에 드는 색상으로 선택합니다.
선택한 로이드 판 위에 프린트한 도면을 놓고...이제부터는자신과의 싸움입니다..ㅎㅎ
실톱을 이용해 쓰싹쓰싹 썰어주고..각종 줄을 이용해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이런 식으로 안경의 모양이 완성되면 그다음 해야 할 일은 안경렌즈가 들어갈 수 있도록
홈선을 만들어 주는 일입니다.
아래 사진은 홈파는 공구를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홈선만 팔수 있는 컷터기가 따로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안경테에 홈선이 완성 되었습니다.
그 다음 해야 될 일은 반듯한 로이드에 안경이 가지고 있어야할 적당한 곡률을 넣어주는 일입니다.
방법은 로이드에 적당한 온도를 가해준 후 커브를 잡아주는 금형틀에 넣은후 바이스로 물려주면 됩니다.
그러고 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안경다운 곡선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안경에서 가장 중요한 코받침을 달아줍니다.
코 받침은 높이나 너비등 다양한 종류가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코에 잘 맞는 것을 찾아서 달아주면 됩니다.
코받침까지 부착이 되었으면 다시 한번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이렇게 완성이 된 안경은 최종적으로 광택을 내야 합니다.
로이드 소재가 비싼 이유는 세월이 지나 광택을 잃었을때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원상태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뿔테 같은 경우는 저런식으로 했다간...코팅이 벗겨져서 상태가 아주 안좋아 질수 있습니다.(주의 요망)
이제는 다리와 결합 시킬수 있는 경첩부분을 달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숙련된 기술을 요하기때문에 안경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리컷팅..다리부분은 디자인까지만 참여하고 나머지 작업은 전문가가..^^
짜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안경이 완성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안경원내에 위와 같은 설비를 갖추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모집해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지인을 통해 위와같이 진행되는 안경공방을 운영하는데 있어 필요한 이것저것을 알아보고 있는데..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요즘처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안경공방이라는 시스템이 침체 되어있는 안경업계에..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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