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안경이 불편해진 이유는?

나이가 들면 '갑자기' 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워 집니다.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

'갑자기' 자동차가 멈췄다.

'갑자기'  와이프가 잘 해준다 

정말 두렵지 않습니까?

물론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갑자기'란 단어와 '안경'이 만나도 범상치 않은 일이 발생합니다.

'아무렇지도 않던 안경이 갑자기 어지럽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

'몸에 이상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돈 나갈 것 같고, 계속 이러면 어쩌나?' 라는 두려움이 생기나요?

대부분 두려움은 '원인을 모를 때 심해지는 감정 중 하나' 입니다.

그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행복한안경사가 출동합니다.

1 안경이 원인

아침에 일어나 잠시 생각해 봅니다. 내가 잠들기 전 안경을 어디에 두었더라?

"어디에 두었는지 정확히 기억나는 사람 손!"

대부분 습관적으로 벗어두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둘 경우 기억을못합니다.

특히 과음을 하고 인당수 심청이처럼 몸을 침대에 다이빙 하는 날은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쓴 채로 잠이 들거나 바로 옆에 벗어두고 안경을 전신 마사지 해주게 되는데 

이런 상태의 안경을 쓰게 되면 갑자기 어지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아, 어제 너무 달렸나? 왜 이렇게 어지럽지?' 

몸으로 깔아 뭉갠 안경이 변형이 된 지도 모르고 숙취 탓을 하다가 

제 정신으로 돌아와도 계속된 어지러움 때문에 근심 걱정에 빠져들게 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아래 글을 읽어 본 후 조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2 안경렌즈가 원인

첫 번째 원인이 지분을 90%차지한다면 이 두 번째 원인은 9.5% 정도 차지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플라스틱 안경렌즈를 사용합니다.

이 소재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유리렌즈에 비해 열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고온에 노출 될 경우 렌즈에 변형이 생기면서 왜곡현상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어지러운 원인 입니다.

그럼 불구덩이에 안경을 던진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렌즈가 변형이 생겼을까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찜질방(사우나) : 40~50도 이상 온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코팅이 나가거나 렌즈가 일그러질 수 있습니다.    

요리 : 밥을 먹거나 고기를 먹을 때 열과 가까운 곳에 안경을 벗어 둘 경우, 요리를 하면서 뜨거운 열에 노출될 경우

헤어드라이기 : 뜨거운 열 팍팍 나오는 성능 좋은 헤어드라이기를 안경 쪽으로 잘못 사용할 경우

자동차 안 : 무더운 여름, 아무 생각 없이 일광욕하고 있는 자동차 안에 안경을 벗어 둘 경우 

기타등등 원인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TIP ! 렌즈에 문제가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

길고 밝은 빛이 나오는 물체를 찾는다. (예 , 형광등, 간판, LED bar 등)

광원을 등지고 서서 안경렌즈에 반사 시킨다.

반사된 빛이 지렁이 마냥 구불 거리면 렌즈 상태 망함!

단, 다초점렌즈 같은 기능성 제품은 반사광이 휘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음!

이왕 여기까지 온 것 렌즈 코팅 상태도 확인해 봅시다.

  

3 눈이 원인

아주 적은 확률이지만 눈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조금 근심과 걱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주 '갑자기'가 아니라 조금씩 전조 증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눈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망막성 질환'과 '양안시 기능이상 (사시로 인한 복시)' 입니다.

상이 맺히는 망막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바라보는 상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일부 시야가 사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양안시 기능 이상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은데 사고나 뇌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원인과 상관없이 어지럽다면 최대한 빨리 안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잘 쓰던 안경이 갑자기 불편해 졌다면 위 3가지 원인을 벗어 날 수 없으니

카톡으로 친구추가 하시고 행복한안경사에게 문의 주세요.

원인과 해결책을 동시에 선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