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선택한 최후의 방법

600만달러 사나이의 여자친구 소머즈를 기억하십니까??
기억하시는 분들은 나이가 좀 있겠군요..^^
타인에 비해 엄청난 시각과 청각을 가진 여자 주인공이었지요.

그런 가공속의 인물이 이제 곧 현실이 되어 나타날지 모릅니다.

최근 미국 FDA에서는 임플란트처럼 눈안에 삽입하는 미니 텔레스코프를 승인했다고 합니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 아니라 안과에서 동의를 얻은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사진속  제품은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생활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눈에 심는 장치입니다.

황반변성이란 여러가지 이유로 망막 일부에 왜곡이나 손상이 생긴것을 의미합니다.

문제가 생긴 황반부위를 피해 상을 이동시켜주는 역할과 사물을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이장치는 
손상이 된 한쪽 눈에만 장착을 합니다.(주로 근거리의 사물을 식별하게 해주는 역할)

이 제품은 주로 실명에 가까운 마지막 단계에 이른 사람들에게 시술이 되는데 90%이상의 환자에게서
시력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각막을 절개하고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간혹 각막손상에 대한 부작용이 따를수 있고 수술후에도
시력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훈련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개발되어 있는 황반변성환자 치료법에 있어서는 가장 획기적인 수술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식의 기술개발이 계속해서 이뤄진다면 향후 몇년안에 실제 눈안에 뛰어난 망원경을 장착하는
수술법도 나올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비공개적으로 개발이 되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