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안경원 조명을 LED로 교체 했습니다.
열 발생도 적고, 빛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전기료가 절감되어 매우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만만치 않은 비용이 문제 였지요. ㅠㅠ
그 중 일반 형광등을 LED형광등으로 교체하는 부분이 가장 비싸더군요.
당시만 하더라도 형광등 하나 당 4~5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무려 12개를 교체해야 하니 5~60만원 그리고 인건비까지
거의 백만원에 가까운 견적에 미뤄두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LED가 설치된 다른 곳에 비해 누리끼리한 색상의 진열장을 보니 후회가 되더군요.
'하는 김에 할 걸...'
그렇게 1년이 지났고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바꾸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1년 사이에 LED형광등 가격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총 견적 : 21,000 x 12 = 252,000 원
LED형광등 교체 작업
좌측은 LED로 교체한 진열장 오른쪽은 일반 형광등.
광질의 차이가 느껴지나요?
보통 LED는 웜화이트가 있고 쿨 화이트가 있는데 형광등은 따로 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봐서
형광물질을 통해 발산되는 빛이 좀 누리끼리 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형광등을 덮고 있는 아크릴판을 제거해 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해 보이는 전선 배열이 마음을 심란하게 합니다.
잘 할 수 있을라나?
'사람이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라
일단 시작합니다. 자세히 보니 그리 복잡하지도 않더군요.
여기서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매장 끝나고 무려 두 시간이나 더 걸려서 공사를...ㅜㅜ
전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는 +끼리 -는-끼리 제대로 연결을 하면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먼저 하나를 교체해 봅니다.
우와! 때깔 차이가 확연하네요.
산란광이 좀 적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빛이 하얘진 만큼
마음도 깨끗해 지는 것 같네요.
모두 교체했습니다.
깔끔하네요. 하지만 너저분해 보이는 전선들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고정 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두껑을 다시 덮어주면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
.
.
.
.
.
.
두둥.
항상 켜 있을 땐 몰랐는데 새로 교체한 LED와 비교를 해 보니
조명에 대한 무심함에 반성하게 됩니다.
'진작 바꿀 걸~!!'
한판 끝내는데 걸린 시간 30분..
나머지는 언제 교체 할라나???
다행히 하얗게 변해가는 벽면 진열장을 보니 작업이 별로 힘들지는 않습니다.
어휴~ 모든 것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치아 라미네이트에 버금가는 매장 형광등 교체가 두 시간에 걸친 작업으로 끝나고
마지막 사진을 남겨 봅니다.
자, 그럼 이번 작업의 장단 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LED교체의 장점
빛이 깨끗하다.
열 발생이 적다.
전기료 절감
LED교체의 단점
눈이 살짝 아프다.
열 발생이 적어 겨울철 난방비는 증가할 듯
일반 형광등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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