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무더위를 잊게 뭔가에 몰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림을 그리죠.
오늘은 빈티지한 뱃지를 보고 필 받아서 안경블로그 스펙타클용 뱃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작업에 사용한 것은 노트 3입니다.
빈티지한 뱃지 하나를 구해옵니다.
문양은 그대로 두고 내용은 원하는 문구에 맞게 수정합니다.
영어는 한글에 비해 단순해서 가만 들여다 보면
대강의 구조가 파악이 됩니다. 전체적인 흐름에 맞게 글자를 수정해서 그려줍니다.
"s"자를 예를 들면 위와 같게 수정합니다.
균형과 통일감. 두개만 머리속에 집어 넣고 있으면 가능합니다.
영어를 완성했으면 한글 로고를 넣어 줍니다.
한글은 영어에 비해 균형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한글은 하나하나 떼어서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라
한번에 쓰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연필을 쥐고 휘리릭 쓰면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글씨를 쓸 수 있는데
한글자 한글자 장식용으로 그리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한글은 타이핑 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냥 그리기로 합니다.
대략은 간격을 파악해 봅니다.
필체는 행복한 안경사체 입니다.ㅎㅎ
궁서체와 명조체의 중간정도 입니다.
대략 한글까지 완성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문양도 넣어주면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 듭니다.
전체적인 화면으로 전환 후 부족한 부분과 균형이 깨지는 부분을 수정합니다.
테두리가 좀 빈약해 보이네요. 이부분만 수정하면 끝.
자..모든것이 끝났습니다. 안경블로그 스펙타클의 뱃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이 되었지만 이렇게 놓고 보면 별 감흥이 없습니다.
이런 뱃지는 빈티지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의 이미지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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