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옵티컬을 취급하기 전 유명 모델인 FDR과 아넬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 할 "P3"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타르트옵티컬에서 새로 출시한 지 얼마 안 된 신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새로 만든 타르트옵티컬 안경?
타르트 대부분의 제품들은 적어도 50년 이상의 전통이 있습니다.
그런 회사의 새로운 모델이라..뭔가 말이 안되는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이 "P3"의 유래와 모습을 보게되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될 겁니다.
"P3" 무슨 뜻이지?
글쎄요? 누가 얘기 해 주지 않았는데 저라고 알 수 없지요.^^;
하지만 여기저기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pantoscopic 의 약자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을 발견하게 됩니다.
관련글: 동그란 안경의 숨겨진 비밀
어쨌든 완전히 동그란 안경이 아닌 보스턴형의 안경을 미국에서는 통칭해서 P3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래서 이런 제품명이 붙게 되었다고 하는군요.(죄송하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특히 P3 유형의 안경은 1950년대 이후로 여러 영화배우와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졌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스타로 그레고리펙,앤디워 홀, 제임스 딘 등이 있습니다.
앵무새 죽이기에서 그레고리펙이 사용한 안경이 타르트 제품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안경은 디자인 만으로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안경 회사들은 저 마다 과거의 패션 아이콘들이 사용한 제품이
자신들의 안경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찌보면 타르트옵티컬도 그런 곳 중 하나일 수도 있겠네요.
모든 보스턴형 뿔테안경의 근본은 타르트의 P3 안경이다.
이 모델은 1950년대 제작된 타입을 복원한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름의 유래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죠? (아니 중요한가?? ㅡㅡa)
어떻게 생겼고 이 안경이 나에게 어울릴지 안어울리지가 중요하지요.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봅시다..
오늘은 P3의 여러모델 중 파인우드색상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45 ㅁ 22 입니다. 렌즈의 가로 사이즈가 45mm 가운데 브릿지가 22mm 라는 의미입니다.
안구가 작은 대신 브릿지가 길고 귓쪽 끝 부분이 길게 나가는 디자인으로 생각보다 큰 얼굴에도 그럭저럭 잘 어울립니다.
당연히 보통 얼굴에는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 입니다.
파인우드라고 하면 소나무 일텐데 우리나라 소나무와 외국 소나무는 색에서 차이가 있나요?
전혀 소나무 색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좀 더 블루빛이 감도는 오묘한 색상입니다.
색상은 이 외에도 월넛(호피), 블랙, 무광 보라색이 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디자인에 일본의 뛰어난 안경기술이 접목되어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탄생했습니다.
타르트 옵티컬은 현재 일본의 사바에시에서 생산이 되고 있는데 전 세계 고급 안경의 대부분이 이 곳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올리버피플스의 그레고리펙과 매우 흡사합니다.
다만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보니 (그레고리펙은 이탈리아) 코받침과 전체적인 크기가
한국 사람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현재 타르트옵티컬 (OTE)의 모든 제품들이 일본을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이 되면서 매우 구하기 힘든 안경이 되고 있습니다.
검증받은 디자인과 완벽한 품질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타르트옵티컬의 안경들은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부분은 단순히 디자인만 흉내낸다고 해서 따라갈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인기 모델은 돈주고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사실..
몇몇 모델은 내년 3월이나 들어온다고 하는군요.
타르트옵티컬 코리아가 빨리 커져서 물건 수급이 원할하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제품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사진속 전화번호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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