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Vintage/리뷰

타르트옵티컬 본격 리뷰 "F.D.R(에프디알)" 안경

행복한안경사 201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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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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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안경사입니다.

타르트옵티컬 안경에 대해 본격적인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레인코트의 제품들은 많이 접해 보셨을텐데요.

제가 리뷰하는 제품들은 타르트 옵티컬 본사에서 생산하고 타르트옵티컬코리아에서 직접 받은 것들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은 FDR 안경에 대해 리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F.D.R 안경과 루즈벨트 대통령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름의 유래는 프랭클린 루즈벨트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Franklin  Roosevelt 면 FR 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겠지요?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그의 풀네임이 Franklin Delano Roosevelt 라고 합니다.그래서 FDR 입니다.

어느 사이트에 가보니 생전에 사용하던 안경이라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하는데

아무리 구글을 검색해 봐도 뿔테 안경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없더군요. 

아마도 타르트씨가 평소 호감을 갖고 있다가 헌정하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재임기간이 1933년 ~ 1945년 이니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지요.


그럼 그에게 과연 이 안경이 잘 어울렸을까요?

궁금한가요?? 궁금하면 해결해야죠..




미화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루즈벨트 대통령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과 포토샵신공으로 FDR을 원래 주인에게 씌워봤습니다.


와~ 잘 어울리네요. 이름값(??) 하는 군요.


실제 이 안경은 헐리웃의 명배우 진 해크먼이 영화 애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 착용하고 나와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진해크먼과 루즈벨트 대통령이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 도청전문가로 출연한 진 헤크먼


이를 바탕으로 유추해 볼수 있는 몇가지 사실


긴 얼굴에 잘 어울린다. 

정장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두꺼운 프레임이지만 갑갑한 느낌이 없다.


이 안경을 눈여겨 보고 있는 분들은 위의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 게임으로 들어가서 제품의 상세사진을 쫘악~!!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사진










클리어 그레이 색상입니다. 

깨끗한 계곡물을 통해 보는것처럼 각각의 부속품들이 그대로 투영되어 보입니다.

흰색을 뒷배경으로 사용해서 사진으로 보면 밝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실제 착용했을 때에는

피부톤과 겹쳐지면서 약간 밝은 블랙으로 보이는 색상입니다.

어떻게 이런 광택과 투명도가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세부사진



다리와 안경끝부분에 박혀 있는 3개의 핀은 향 후 많은 안경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럼 왜 흔히 볼수 있는 2개의 징이 아니라 3개일까요??


FDR의 독특한 생김새는 원형에 가까운 안구 모양에 끝으로 길게 나가는 직선이 결합되서 만들어진 디자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안경 끝부분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공간이 넓은 편입니다.

두개를 심자니 허전하고 그냥 두자니 가장자리가 너무 돌출되어 보이고..그렇게 해서 3개를 심어봤는데

균형감도 좋고 예쁘기도 하고...이상, 행복한 안경의 가설이었습니다...만 왠지 그랬을것 같네요.^^ 




실크인쇄가 아니고 음각으로 판다음 색을 입힌 방식도 아니고 그래서 눈에 띄게 도드라지진 않지만

이 부분이야말로 다른 뿔테안경들과 차별화를 두는 타르트옵티컬만의 특색이 아닐까 싶네요.


반대쪽 다리에는  핸드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적당한 높이의 코 받침. 코가 낮은 ㅠㅠ 행복한 안경사가 착용하기에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완벽한 결합력을 자랑하는 경첩부분




다리 끝부분에는 타르트옵티컬 엔터프라이즈의  제품만 사용이 가능한 오티이 쉴드마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이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착용시 귀 뒷부분을 자극한다고 본것도 같은데

이 마크는 바깥부분에 위치하고 있어서 피부에 전혀 닿지 않습니다.





 






잘 보셨나요? ^^

투명한 소재들은 어떤 배경에서 어떤 조명을 가지고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쉽게도 행복한 안경사는 열악한 촬영환경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 제품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네요.

그런 관계로 실제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안경원에 방문해 주세요.

두손 들고 반갑게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왕이면 구입해 주시면 더욱 좋구요.


해당 제품은 착한남자에서 안변호사로 출연중인 김태훈 씨가 착용하고 있는 안경입니다.







※ 클릭 하시면 내용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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