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옵티컬 아넬을 필두로 FDR ,P3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한때 레인코트사와 명분 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그런 싸움 조차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최근 일본내에서 타르트옵티컬이 인기가 올라가는 바람에
타르트 옵티컬 아넬과 타르트 옵티컬 FDR의 인기색상은 구하기 힘든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6개월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니 참으로 희안하네요.
케이스도 안주고 가격도 많이 비싼데 왜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그 이유가 궁금한가요?
그렇다면 이 제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타르트옵티컬의 존재감 담당 티라운드(T-ROUND) 입니다.
완전한 동그라미에 가까운 티라운드. 대부분의 동그란안경은 가로가 더 길어서 착용했을때 자연스러운 원형느낌이 들지만... 완전한 동그란 모양은 오히려 착용시 폭이 좁아보입니다. 그래서 중간 브릿지 부분을 길게 만드는데 티라운드는 그런 자연스러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쉽게 말해 아무나 쓸수 있는 안경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호피무니로 통용되고 있지만 정확한 칼라명은 Tokyo Tortoise 입니다. 도쿄거북이? 도쿄에도 거북이가 사는지 검색해 봤지만 마땅한 내용은 찾을수 없더군요.
다만 추측컨데 일본에서 주로 귀갑테를 만들다 보니 도쿄라는 명칭이 붙은 것 같고 색상은 아무래도 귀갑테의 색상과 비슷해서 TokyoTortoise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짙은 갈색과 풍부한 노란색이 아름답게 잘 어우러진 색상입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티라운드는 주로 아티스트나 연예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행복한 안경사의 안경원에도 입고되어 있어서 간혹 착용해 보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대부분 3초이상 거울을 못 보시더군요.
그래도 언젠가는 주인을 찾아 가겠지요.
타르트옵티컬은 범접하기 쉽지 않은 안경에도 혼신의 힘을 담아 안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팔리지 않는 안경은 만들지 않는 상업주의 안경회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입니다. 이런 진정성은 안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줍니다.
비록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되지만 그래도 왠지 갖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안경 타르트 옵티컬의 티라운드 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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