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안경브랜드를 한 눈에 확인할수 있는"걸작안경대전"

브랜드는 제품의 값어치를 어림잡을 수 있는 좋은 기준입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제품의 값어치는 저만치 버려둔 채 

좀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는 용도로만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시대를 앞서가고 대중의 마음을 흔들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만들고자하는 제품에 조화시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은 명품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가방과 신발 그리고 의류까지는 어떻게 커버가 되겠지만 

인간의 신체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눈과 관련된 안경과 선글라스에는 그들의 재능이 큰 영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결국 브랜드만 빌려줄 뿐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행복한 안경사가 대중적인 브랜드의 선글라스(펜디 코치,구찌...기타등등)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브랜드의 영향력을 이용한 마케팅에만 집중할 뿐 제품에 대한 고민과 연구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좀 잘나간다 싶으면 이 브랜드찍고 저브랜드 찍어 마구마구 만들어 낼 뿐입니다.

그래서 안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안경과 선글라스에만 집중하는 브랜드를 선호합니다.

흔히 말하는 "하우스 브랜드" 제품들입니다.

안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디자인하고 만들어 낸 제품들에 더 좋은 점수를 줍니다.

말 그대로 하우스에서 소량으로 제작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브랜드를 특별히 생각하지 않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느순간 급속도로 성장한 시장 덕분에 조금씩 본인들의 브랜드를 내걸고 안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하우스 브랜드 시장은 과도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미 몇몇 브랜드들은 대중적인 명품브랜드를 넘어서는 힘을 갖게 되었고

OEM방식으로 하나의 공장에서 이름만 달리해서 여러 브랜드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몇몇 연예인들을 동원해 하루아침에 명품 하우스 브랜드 반열에 오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무엇인가 정리가 필요합니다.

안경사를 포함한 전문가와 안경 전문기자이 총 동원되어 수많은 안경 브랜드 중 

100개의 브랜드를 추려내서 이들을 소개하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이름이 바로 "걸작안경대전(傑作眼鏡大全)"입니다.

서문이 길었네요..^^;;

우연히 일본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해외구매로 힘들게 구한 책자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이것저것 합치니 6만 얼마 되더군요.

간단하게 책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판형은 A4보다 약간 큰 사이즈 입니다.전체가 잡지에 사용되는 광택 소재의 종이로 되어있어 약간 묵직합니다.

 

안경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전 안경과 관련된 약간의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안경 부분별 호칭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것 같은데..아쉽게도 일본어는 한글자도 읽지 못하는 관계로..ㅜ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꺼이~꺼이~꺼이 

핸드 메이드로 안경 만드는 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추측되는 사진들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접어들면 위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과 연혁..그리고 브랜드 소개. 큰 안경사진 2장은 브랜드의 대표 모델..

그리고 바로 그 옆페이지에는 8개의 제품들..그렇게 해서 총 10개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가메마넨 안경입니다.

브랜드 생산국 ,브랜드 출시 연도, 창업자, 현재위치,그리고 연락처가 나와 있고 그 옆으로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행복한 안경사는 비록 일본어는 몰라도 기계는 다룰 줄 알기 때문에 사진으로 찍은 후 PDF로 변환 그리고 문자추출을 해서

번역프로그램으로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ㅎㅎ

바로 아래에는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 큼지막하게 모델명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중 하나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도 함께 기재되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진들이 어두운 회색 배경으로 찍혀 있어서 정확한 색감을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장자리쪽에는 알파벳이 표시 되어있어 해당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 말이 많은 타르트 옵티컬도 있나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있더군요. 

그럼 레인코트가 있을까요? 미국 타르트 옵티컬이 있을까요?  당연히 미국타르트옵티컬이 들어가 있습니다.

안경다리 끝쪽에 있는 OTE 쉴드마크가 보이네요.

비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경을 사랑한다면 구입해볼 가치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번역해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구입하고자 하는 하우스 브랜드가 100개 내에 포함되는지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 본 후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100개의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일본에서 만든책이다 보니 조금은 일본쪽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한국 브랜드는 하나도 없네요.ㅠㅠ

   

※ 클릭 하시면 내용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