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를 넣어도 편안한 선글라스를 꿈꾸십니까??
한참 선글라스 도수넣기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올바른 도수 변환을 해서 "선글라스 도수넣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절이었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격을 좀 더 받더라도 어지럽지 않고 편한 선글라스를 원할 것이란 생각에
여기저기서 해당 자료들을 찾아 헤매다가 "악~! 저건 어떻게 해서라도 구해야 돼." 라는 제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요상하게 생긴 제품은 Shamir 사가 개발한 측정장치 "Panorameter" 입니다.
어지럽지 않게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기 위해서는 일반 안경과 선글라스 사이의 변수를 적용시켜야 하는데
그때 이용할 수 있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판매하는 곳도 없고 외국에서도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없어
포기하고 직접 측정장치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구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고 잊고 지내던 중
올 여름 초, 안경렌즈 거래처 중 "휴렌"이란 곳에서 선물이라고 은색 금속 박스하나를 받게 됩니다.
"이게 뭐지?" 실제 모습을 본 적이 없기에 뚜껑을 열기 전에는 뭣에 쓰는 물건인지 감이 안오더군요.
뚜껑을 열어봐야지..낑낑~!!
짜잔~!!
"아니..이것은 꿈에도 그리던 선글라스 측정장치 Panorameter ."
정말 말도 안되게 너무 쉽게 구하게 되었네요.ㅡㅡ;;
한 하루 이틀 동안 온갖 검색방법을 동원해 알아 보던 시간들이 무색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장치의 사용법은 위의 사진과 같지만 그래도 직접 선글라스에 적용 시키는 모습도 남겨 줘야겠지요.^^
수고를 해준 선글라스는 오클리를 많이 닮은(??) 미치코런던 스포츠 고글입니다.
해당 제품리뷰는 아래 글에 있습니다.
[행복한안경사의 안경리뷰] - 선글라스 도수넣기가 가능한 스포츠 선글라스 리뷰
가장 먼저 안면각을 측정해 봅니다.
중심을 맞추고 소비자의 눈동자 초점거리 (PD)를 맞춰서 선글라스에 대고 지긋이 눌러주게 되면 사진 위쪽에 빨간색 눈금이
선글라스의 각도를 가르키게 됩니다. (사진 속 수치는 106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다시한번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선글라스의 경사각을 측정합니다.
원래는 소비자가 착용한 상태에서 측정하는게 맞습니다만..
일단은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니 그냥 손에 들고 찍었습니다.측정 수치는 12도가 나오네요.
이 수치를 짜이스에서 만든 도수변환 프로그램에 넣고 돌리면..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선글라스도수로 변환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든 선글라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도수용 선글라스보다 좀 더 편안한 시야를 제공해 줍니다.
물론 이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맞춤형 프리폼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여튼 조금이라도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도수용 선글라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이 비장의 무기는 꼭 필요했는데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이번 여름 선글라스 시즌 동안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사용하게 되겠지요.
도수용 선글라스를 구입하고 어지러워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거나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분들은
방문해 주세요.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선글라스를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선글라스 도수넣기에 꼭 필요한 검안테도 입고 되었습니다.
관련글 : 완벽한 스포츠고글 도수클립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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