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갖고 싶다. 2012년 디올 선글라스 (Dior Sunglasses)

야외 나들이가 많지 않은 관계로 (와이프가 맨날 뭐라그래요.. 좀 놀러다니자구)  안경사임에도 불구하고 갖고 있는 선글라스는 레이밴 2140 이 유일합니다. 얼굴이라도 잘 생겼다면 이것저것 다 쓰고 싶지만 선글라스 거부형 얼굴 타입이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ㅠㅠ 하지만 이번에 새로 선보인 폴더형의 디올 선글라스는 하나 갖고 싶네요. 폴더형은 말 그대로 꾸깃꾸깃 접힌다는 얘기입니다. 부피를 줄여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주로 레이밴이나 퍼솔 같은 선글라스 전문 브랜드에서만 나오던 것이 얼마전 버버리에 이어 이번에는 디올 선글라스까지..토탈 브랜드에서도 출시 하는군요.

이번 폴더형 디올 선글라스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무테형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접히는 부분이 많다보니 안전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테가 있는 선글라스가 대부분이었는데
특이하네요. 대신 슈퍼 라이트웨이트 소재(자칭)를 이용해서 안전성과 휴대성을 높였다고 하는군요.

자...말보다는 사진을 한번 봅시다.

에비에이터형에  플랫 탑 스타일의 무테안경입니다.  
모양새를 보아하니 도수가 많이 높지 않다면 렌즈 교체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다리를 한번 접어 주고...

또 한번 접어주고....

가운데 몸통 부분을 접어주면....

이렇게 작고 납작해 집니다. 접는 방식은 기성품 돋보기랑 동일하네요..


이왕이면 수납할 수 있는 케이스 사진까지 공개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케이스 사진은 찾질 못하겠네요.
폴더형 선글라스의 완성도는 나사의 내구성에따라 결정 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몇번 접었다 폈다 했는데 나사가 마모되서 헐거워지면 정말 짜증나지요.
그 부분만 제대로 된 제품으로 만들었다면 하나 갖고 다닐만한 괜찮은 선글라스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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