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반토막난 안경 수리하는 방법 이란 글을 올렸던 적이있습니다.
그 글을 올린 후 많은 분들에게 문의 전화가 많이 오더군요.
다행히 (??) 매장이 안산이라 직접 찾아오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암튼 생각보다 많은 반향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모든것이 잊혀져 갈 때쯤 손님 한분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새로 안경을 할려는 이유가...
착용하던 안경이 반토막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착용하던 제품은 페라가모 뿔테안경이었는데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몰라도 아래 사진처럼 예쁘게 반토막이 나있더군요. .
어차피 안경은 새로 하기로 했고.. 손님도 저도 안되면 포기할 생각으로 수리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세테이트를 녹이기 위해 아세톤에 담가둡니다.
한참이 지난 후 잘 붙어 있나 확인했는데..이런...아세톤에 너무 오래 담가둔게 이유인지 소재자체가 문제인지
붙긴 붙었는데 안경테가 흐믈흐믈 하더군요.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행복한 안경사는 왜 항상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를까요?? ㅎㅎ
아세톤이 아세테이트를 녹인다면 다른 제품을 녹여 덧붙이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폐 안경들 틈에서 하나 찾아서 각종 도구를 이용해 최대한 얇게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 아세톤을 붓고 뒤적뒤적 섞어주니 물엿처럼 끈적끈적하게 되더군요...
하하..."바로 이거다 이거.." 하면서 기쁜 마음에 손님 안경에 덧 발라 버렸습니다.
두툼하게...아주 두툼하게...
그리고....
또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나니 예상 했던대로 단단하게 굳어버리더군요.
두툼해진 부분은 행복한 안경사의 주특기인 줄질과 사포질로 최대한 원래 제품과 비슷한 느낌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되 살아난 페라가모 안경입니다.
안경원 접고 수리 전문점 차려야 할까요?? ^^;;
이상 페라가모 안경 수리 후기 였습니다.
그 글을 올린 후 많은 분들에게 문의 전화가 많이 오더군요.
다행히 (??) 매장이 안산이라 직접 찾아오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암튼 생각보다 많은 반향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모든것이 잊혀져 갈 때쯤 손님 한분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새로 안경을 할려는 이유가...
착용하던 안경이 반토막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착용하던 제품은 페라가모 뿔테안경이었는데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몰라도 아래 사진처럼 예쁘게 반토막이 나있더군요. .
어차피 안경은 새로 하기로 했고.. 손님도 저도 안되면 포기할 생각으로 수리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세테이트를 녹이기 위해 아세톤에 담가둡니다.
살짝 녹은 부러진 부위를 잘 맞춘 후 한참을 고정시켜줍니다.
한참이 지난 후 잘 붙어 있나 확인했는데..이런...아세톤에 너무 오래 담가둔게 이유인지 소재자체가 문제인지
붙긴 붙었는데 안경테가 흐믈흐믈 하더군요.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행복한 안경사는 왜 항상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를까요?? ㅎㅎ
아세톤이 아세테이트를 녹인다면 다른 제품을 녹여 덧붙이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폐 안경들 틈에서 하나 찾아서 각종 도구를 이용해 최대한 얇게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 아세톤을 붓고 뒤적뒤적 섞어주니 물엿처럼 끈적끈적하게 되더군요...
하하..."바로 이거다 이거.." 하면서 기쁜 마음에 손님 안경에 덧 발라 버렸습니다.
두툼하게...아주 두툼하게...
그리고....
또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나니 예상 했던대로 단단하게 굳어버리더군요.
두툼해진 부분은 행복한 안경사의 주특기인 줄질과 사포질로 최대한 원래 제품과 비슷한 느낌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되 살아난 페라가모 안경입니다.
안경원 접고 수리 전문점 차려야 할까요?? ^^;;
이상 페라가모 안경 수리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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