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공방13 행복한 안경사의 원주 "그레이씨 안경공방" 탐방기 원주여행 원주는 가끔 생각나는 여행지 입니다. 이번에도 갑자기 놀러 가고 싶어졌는데 막상 갈 만한 곳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다 지난 원주여행 때 스치듯 본 "그레이씨 안경공방"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여행 하루 전 어렵지 않게 찾아낸 그레이씨에게 문자를 보내 방문 약속을 잡았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말 섞는 것을 어려워하는 타입이라 '가서 무슨 얘기할까?' 걱정이 되더군요. 그레이씨 ? 그레이시? 브라질의 무술 주짓수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레드벨트. 그 중 9단을 넘어 10단에게 주어지는 레드벨트는 "최고의 명예" 혹은 "최고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10단은 오로지 주짓수를 창시하고 보급한 그레이시 가문의 1세대 형제들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제 안경에 있어 최고의 경지에..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22. 8. 28. 조금 색다른 수제안경을 만들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조용하네요.심심할 땐 수제안경을 만들어야지요. 다른 사람 몰래 2층에 올라가 슬금슬금 톱질합니다. 컨디션이 좋은 덕일까요? 2시간도 안돼 수제 안경 하나를 뚝딱 만들었네요. 좀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드는 수제 안경입니다.도면 작업하지 않고 기분 가는 대로 톱 질하고 다듬어 만들었습니다. 투박하고 거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광택 작업은 생략했어요. 볼륨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안구 모양은 작게 만들었습니다. 도면 작업을 하지 않아 좌우 대칭도 좀 잘 안 맞네요.이게 바로 수제 안경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땅콩이 등장했습니다. 저 멀리 수제 안경이 보이네요. 요즘 땅콩은 유전자 조작을 했는지 크기가 거의 안경 크기와 동일합니다.합성 아니냐구요? 네. 합성 아닙니다. 그래도 의심하는 분들을..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10. 15. 진정한 하이브리드 안경 완결 편 1편에 이어집니다. 1편 :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 내가 진정한 하이브리드 안경을 보여주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바로 작업을 이어갑니다. 렌즈를 넣을 수 있도록 홈을 내주고 조금 더 다듬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안경을 작업하기 위해서는 가공장비의 리더기가 안경테를 읽어야 하는데 읽지를 못합니다. 분명 가공이 가능한 최소 사이즈보다 더 크게 설계를 했는데도계속 오류가 발생하더군요. 관련글 : [추천포스트] - 가우디 안경원의 안경제작 전 과정을 공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손으로 견본 렌즈를 만들고 그걸로 렌즈 가공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한참을 이리저리 손으로 가공하면서 모양을 잡아갑니다.그리고 난이도 높은 한쪽 렌즈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잘 익은 찐빵 같은 모양의 렌..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7. 26. 내가 진정한 하이브리드 안경을 보여주지! 짬짜면을 먹다 문득 든 생각! '노안이 온 사람들을 위해 근용 반 원용 반 안경을 만들면 어떨까? 안경의 반은 원거리에 안경의 반은 근거리에 해당하는 도수를 넣을 수 있는 안경테를 만들면 멋지지 않을까?' 물론 안경렌즈를 반으로 나누어 원용 근용 도수를 다 집어 넣는 렌즈가 있지만이 안경의 핵심은 원용으로 쓰다가 획 돌려서 사용하면 근용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잡스러운 생각에 스케치 구상부터 시작합니다. 원거리 용은 좀 더 넓게/ 근용은 좀 작게하지만 기계로 작업할 수 있는 사이즈. 코 받침은 뒤집어도 별 불편함이 없도록.... 자, 이제 만들어 봅시다 짬짜면 그릇처럼 생긴 안경 스케치입니다. 반은 짬봉 원용 안경렌즈를 반은 근용(돋보기)렌즈를 넣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쓱싹쓱싹...잘라냅니다. 컨..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7. 25. 수제안경 만들기 "안경다리 편" 노하우 대 방출 깨작 깨작~ 야굼야굼~ 안경을 만들고 있는 행복한안경사입니다. 토요일은 매우 바쁜 요일입니다. 하지만 비가 옵니다. 기대와 달리 한가합니다.한가하면 수제안경을 만듭니다. 그동안 진행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편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 의뢰 받은 수제안경 전면부 작업 과정 2편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 수제 안경 제작 상황 "아~ 코받침이여!" 오늘은 안경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주에 완성 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불량이 생겨 다시 만드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 됐네요. 안네발렌틴 팩토리의 안경다리는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오리지널 다리부터 구경해 볼까요? 금속이 감싸고 있는 앞 부분 과감한 컷팅이 들어간 중간 부분파란색 포인트가 인상적인 끝 부분. 수제안..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7. 17. 수제 안경 제작 상황 "아~ 코받침이여!" 안녕하세요. 슬금슬금 수지안경 수제안경 만들고 있는 행복한안경사입니다. 조금의 진척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지난 전면 작업에 이어 코받침을 부착하게 되었네요. 기성품 코받침을 달까, 금속코받침을 달까, 한참 고민 끝에 직접 깎아 만든 코받침을 달게 되었네요. 직접 깎아 만든 코 받침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으로 오랜 시간과 정성, 그리고 손 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안경 전면을 만들고 남은 소재를 코받침이 있어야 할 부분에 통으로 붙입니다. 완전히 접착이 되면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습니다. 같은 높이, 크기, 모양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확인하며 조금씩 다듬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에서 멈추지 않으면 끝도 없는 작업으로 코받침이 소멸 돼 버릴지도 모릅니다. △ 코받침 작업 전 △ 코 받침 .. 가우디안경/맞춤제작 수제안경 2016. 7. 11. 난이도 높은 뿔테 코받침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기성품으로 해결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뿔테안경 코받침 작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코가 너무 낮아 기존 플라스틱 코받침 부속으로 해결이 안될 경우포기하거나 금속 코받침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코받침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소비자의 코 모양과 간격등을 고려해 원하는 두께 사이즈로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간단하게 담아봤습니다. 왜 수제 코받침인가? 뿔테 안경 주인의 코는 매우 낮았습니다.금속 코 받침을 추천했지만. 절대 NO!어쩔 수 없이 실리콘 패드를 덧 대어 사용하던 중 그마저도 망가져새로 방문했습니다. 다시 한번 조정이 쉬운 금속 코 받침을 추천했지만 여전히 NO!결국 플라스틱 중에서..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2. 28. 행복한안경사가 직접 만든 정샘물의 안네발렌틴 안경 긴 연휴 끝이라 한 동안 바빴습니다. 컷팅만 해 둔 샘물여사의 안경은 공방 한 켠에서 외로이 쳐 박혀 있는 상태로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다 모처럼 만에 짬이나 후딱 줄질하고 광택 작업을 해서대략 마무리 했습니다. 코받침 달고 디테일하게 다듬는 작업이 남았지만 여전히 바빠서 완벽한 마무리가 언제쯤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ㅠㅠ 자, 그럼 전편에 이어서 작업한 사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톱질이 마무리 되면 모양을 내고 다듬어야 합니다.정샘물씨의 안네발렌틴 안경은 2012년 컬렉션 중 하나인데 자료를 열심히 찾아 보니컷팅이 특이하더군요,. 최대한 느낌을 비슷하게 흉내내서 줄질 후 광택작업을 했습니다.광택은 부분 광택만 내서 안경의 독특한 질감을 살리는 쪽으로.... 앤드피스(안경테 끝 부분)과 브..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2. 20. 정샘물 안경! 없으면 만들어 보자 "가우디안경공방"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mbc 마리텔'그 중 '맑은샘물'이란 닉네임으로 뷰티와 관련된 꿀팁을 전해 주는 정샘물씨의 방송을 보고 있으면여성 게스트와 다양한 팁 보다는 '안경사답게' 그녀의 안경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정샘물씨의 안경은 프랑스 브랜드 안네발렌틴 제품입니다. 일단 그 안경을 구하고 싶어 혹시나하고 이글을 발견한 분들에게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해당 제품은 현재 구할 수 없어요. 국내에 있는 제품은 모두 소진된 상태고 주문한다고 해도 언제 들어올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 들어올때 쯤이면 정샘물안경의 단물이 다 빠져있을 듯 정말 아쉽죠? 저도 그래요..^^ 하지만 여러분과 저는 조금 달라요.저에겐 가우디 안경공방이 있답니다. ㅎㅎ 없으면 만들어 버리는 행복한안경사의 정샘물안경 만들기 도전.구경해 보..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2. 15. 없으면 만든다.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 행복한 안경사가 좋아하는 선글라스 중 하나인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 과감한 디자인이 배척(?) 받는 국내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지만해외에서는.. 특히 패션피플들 사이에서는 매우 많은 사랑을 받는 선글라스입니다. 특히 옆에서 봤을때 몽글몽글한 넝쿨문양의 안경다리는 선글라스 개념을 뛰어넘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평소 눈여겨 두고 있었습니다.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 만들기 공방을 만들긴 했는데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공구와 도구도 부족하고 톱질도 익숙하지 않고 완전 모자란 것 투성입니다.이럴 때 필요한 것은 뭐?바로 난이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 눈여겨 두었던 프라다 바로크 선글라스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스케치하기 워낙 유명한 모델이라 사진들이 널..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6. 1. 31. 커밍 쑨~! "가우디 안경 공방" 가우디 안경원에 공방을 만들었습니다.그 동안 공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혼자서 이것 저것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있다가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로코 안경공방의 도움으로가우디 안경원에도 공방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안경공방이 뭐하는 곳이냐구요? 말 그대로 직접 안경을 만드는 곳입니다.만들어진 안경에서는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나만의 안경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곧 행복한 안경사가 직접 만든 안경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인들도 직접 만들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카톡 아이디 "행복한안경사"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우디 안경공방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118-6 (대흥역 1번출구 바로 옆) 행복한안경사 카톡 연결하기 가우디안경 2016. 1. 30. 프랑스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안경 공방 풍경 각 나라마다 안경을 대표하는 도시가 있습니다. 한국은 대구 안경거리일본은 시바현그리고 프랑스는 쥐라 지역입니다. 정재형안경으로 유명한 장마릴과 윤계상 안경으로 유명한 트락션도이곳에서 생산된 안경입니다.대량생산의 유혹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안경을 만들기 위해최선을 다하는 수제 안경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그곳의 풍경이 담겨있는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사진출처 : 글로브스펙) 나중에 은퇴하면 저런곳에 가서 안경이나 만들면서 살면 좋겠네요.하루에 하나 만들어도 되고 3일에 하나 만들어도 되고...팔아도 좋고 안팔아도 좋고.. 요즘 해야 될 일이 왜이렇게 많은지..ㅎㅎ 아이닥터안경 찾아오시는 방법 클릭 ! 아이닥터 안경원안내 아이닥터안경 방문후기 안경렌즈 전품목 30% ※ 클릭 하시면 내용을 볼수 있습니다. 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2014. 2.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