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2 쿠팡 로켓 배송 때문에 식겁한 이야기 2부 이 글을 읽기 전에 1부 먼저 읽어주세요. 1부 : https://eyewear.tistory.com/2894 쿠팡의 역습 아침 운동 시간에 받은 메세지는 쿠팡맨이 보낸 것이다.배송 완료. 그리고 사진 한 장. 문 앞에 덩그러니 있는 택배 상자를 보는 순간 운동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등 줄기를 타고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제 주문할 때 찝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가우디안경원은 단독 건물이라 경비실도 없고, 택배함도 없고, 소화전도 없고...배송 요청사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잠시 고민했다. 지금 주문 시간은 오후 4시. 보통 택배 아저씨들 오는 시간은 오후 두 시 이후...그냥 기본 세팅 되어 있는 "문 앞"으로 선택했다. '안경원 문 열기 전이면 알아서 나중에 다시 오겠지... 자유게시판 2019. 11. 14. 쿠팡 로켓 배송 때문에 식겁한 이야기 1부 운이 좋았던 걸까? 운이 나빴던 걸까? 아침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다면그 시간에 온 문자를 받지 못했겠지?운이 좋았다. 오전 7시. 어제만 해도 운동할 땐 핸드폰을 락커룸에 뒀었는데밤늦게 보던 영상의 끝 부분이 궁금해 스마트폰을 들고 운동을 했으니이것도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최저가의 유혹 어제 갑자기 잘 쓰던 물건이 망가졌다.8년이나 버텨 줬으니 이건 운하고 상관없다. 대체 품이 필요했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게다가 안경원과 가까워 직접 픽업도 가능한 위치였다.모든 것이 계획한 것보다 훨씬 더 착착 들어 맞았다. 장바구니 담아두고 결제만 하면 모든 게 끝!!! 판매처 위치 확인과 영업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건 것은 실수였다.전화 받은 사람은 .. 자유게시판 2019.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