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물어봅니다.
"혹시 젠틀몬스터 접경인데 여기도 다초점렌즈 넣을 수 있나요?"
아무 생각없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펼친 상태가 기준이라 접는 안경이라고 특별할 건 없거든요.
"한 번 착용해 보시겠어요?"
착용한 상태에서 눈동자 위치가 어디쯤 오나 확인하기 위해
가져온 젠몬 접경을 착용해 보라 했습니다.
케이스에서 안경을 꺼내 펼친 다음 착용하기까지 한 세월 걸리더군요.
웃으면서 물었습니다.
" 접었다 폈다. 꽤 불편하겠어요."
손님도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그러게요. 예뻐서 샀는데 괜히 샀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안경을 착용했는데 코에 닿지 않고 저 아래로 흘러내려 볼에 닿더군요.
"아무래도 이 안경은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손님도 예상은 했는지 힘 없이 물어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뿔테안경이라 금속으로 된 코받침을 달수 있긴한데
다른 문제가 생겨요."
아무 기대도 안했는데 한줄기 희망의 빛을 발견한 손님이
기대 찬 목소리로 물어봅니다.
" 어떤 문제인가요?"
"안경을 접을 수 없게 됩니다. 일반 안경처럼 사용해야 해요."
잠시 고민했지만 별 방법이 없는 탓에 진행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생긴 일체형 코받침을....

여기에 새로 맞춘 누진다초점렌즈를 넣으면 안경은 완성!!!
최종 결과물입니다.





예쁘죠?? 예쁜데...

안접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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