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초반 회사원 김노동은 최근 들어 눈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게 업무라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지만 눈의 이상은 곳곳에서
감지되었다.
아침에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려는데, 글자가 흐릿하게 보여 팔을 점점 멀리 뻗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서류를 읽다 문득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안경을 벗었다 써보길 반복했다. 동료가 “노안 시작 아냐?”라고 농담을 던졌고, 웃으며 넘겼지만 찝찝했다.
완전 내 얘기잖아? 라면서 공감하고 있는 40대 라면
당신은 매우 높은 확률로.. 약 98% 정도?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요?
보통 3가지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1. 원용 안경 도수를 살짝 낮춘다.
2. 업무용 안경 (돋보기)을 따로 맞춘다.
3. 누진 다초점 안경을 맞춘다.
각각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도수를 낮추는 것은 저렴한 비용과 적응이 쉽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업무용 안경은 편하긴 하지만 안경을 수시로 바꿔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누진다초점 안경은 안경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적응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저는 당연히 누진 다초점 안경을 선택합니다.
특히 초기 노안인 경우 아직 조절력이 남아 있는 상태라
적응이 매우 쉽습니다.
다초점 안경이 불편한 이유는
멀리 보는 도수와 가까이 보는 도수 차이에서 발생하는데
시간이 늦을수록 이 차이는 커지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시각적으로 보여드릴게요.
40대 중반에는 근용도수 +1.00 정도가 필요합니다.
50대 중반에는 근용도수 +2.00 정도가 필요합니다.
플리퍼의 오른쪽에는 +1.00 도수의 다초점 샘플을
왼쪽에는 +2.00 다초점 샘플을 놓고 비교해 볼게요.
(참고: 테스트 용 다초점 렌즈는 에실로의 바리락스 XR)
위의 사진만 봐도 차이가 느껴지죠?
영상으로 확인해 볼게요.
동일한 사양으로 같은 가격이지만 근용도수 차이로
둘은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보일 정도로 상의 변화가 크게 달라 보입니다.
이 차이는 저 사양의 다초점렌즈일수록 더 심해집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망설이고 고민할 시간에 누진다초점안경에 도전하세요.
생각보다 적응도 쉽고 일상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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