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놀러 다니시라고 선글라스 도수넣기 작업한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면서

선글라스 쓰고 놀러 가고 싶지 않으십니까?

 

모처럼만에 선글라스 쓰고 놀러 가려는데... 아뿔싸!!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지 않았구나!

그동안 선글라스를 고이 모셔두고만 있었구나 하면서

갑작스레 도수 작업 의뢰를 하려는 분들이 꽤 늘었습니다.

 

망할 코로나 때문에 선글라스 도수 넣는 매출 빠진 것을 생각하면.. 으~

다행히 보복 소비 탓에 작업량이 점점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니

가우디안경원을 적극 애용해 주시는 분들은 본격적인 시즌이 돌아오기 전에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도 가우디안경원에서 선글라스 도수넣기를 해본 적 없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읽어 보시면

아~ 이래서 선글라스 도수가공은 가우디 가우디 하는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선글라스 도수넣기] - 엄청나게 자랑하고 싶은 초격차 선글라스 도수넣기

엄청나게 자랑하고 싶은 초격차 선글라스 도수넣기

[선글라스 도수넣기] - 엄청 깐깐한 가우디안경 선글라스 도수넣기 작업과정

엄청 깐깐한 가우디안경 선글라스 도수넣기 작업과정

[선글라스 도수넣기] - 안경사가 예민할 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선글라스 도수넣기

안경사가 예민할 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선글라스 도수넣기

이외에도 자랑하고 싶은 글들이 수두룩 하지만 이 정도로 하고

최근에 선글라스 도수넣기 작업한 사진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틸러 + 니콘 뷰핏 변색 핑크미러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국내 선글라스를 평정했던(?) 스틸러의 Sider에

니콘이 자랑하는 뷰핏 트랜지션 스타일 미러 핑크 렌즈로 작업한 선글라스 겸 안경입니다.

탈색된 상태에서도 묘한 빛비침이 있어 신비감을 주는 매력의 변색미러를 여러분에게도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2. CSI 마이애미 호라시오 반장 선글라스 국산 버전

뽐새 대마왕 CSI 마이애미의 호라시오 반장이 착용하고 있는 실루엣 선글라스를

국내 버전으로 만든 선글라스입니다.

그대로 카피한 것은 아니고 커브는 살짝 줄이고 사이즈는 약간 키우고

디자인은 좀 더 한국사람 얼굴에 잘 맞게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선글라스입니다.

 

 

 

3. 몽클레어 선글라스 + 국산 프리폼렌즈

안경 도수가 높을 경우 사이즈가 큰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주변부 왜곡으로

편치 않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됩니다. 이런 단점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주변부 왜곡을 줄여주는 설계가 적용된 선글라스 렌즈를 선택하는 것인데

가우디 안경원에 오시면 가능합니다.

선글라스 작업 시 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렌즈 가공을 설정할 수 있는 것도

가우디 안경원만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예 : 렌즈 두께가 앞으로 돌출되지 않게 작업해 주세요.)

 

4. 오클리선글라스 + 니콘 스타일 미러 블루

며칠 전 올린 작업 후기에 나온 모델입니다.

아래 링크에 자세한 내용을 적어 두었으니 바쁘지 않은 분들은 꼭 한번 읽어 주세요.

[선글라스 도수넣기] - 오클리선글라스 도수작업 시 미러 변색렌즈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

오클리선글라스 도수작업 시 미러 변색렌즈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

 

 

5. 최고 사양의 누진다초점으로 만든 스페셜 선글라스

노안으로 고생하던 손님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초점 안경을 몇 번 시도했지만 늘 실패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한번 더 속는 셈 치고 최고급 사양의 바리락스X를 사용한 다초점안경을 맞추게 됩니다.

결과는 대만족!!

결국 그동안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선글라스마저 바리락스X 렌즈로 교체하게 됩니다.

비용은 최소 300!!

스페셜 한 눈을 갖고 있다면 렌즈도 격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만족할 수 있습니다.

 

6. 구찌 로고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구찌선글라스 도수넣기

가우디안경원에서 사용하는 가공장비는 미스터블루 사인(Mr.Blue Sign) 모델입니다.

이 가공장비의 비밀병기 중 하나가 렌즈 각인입니다.

도수용 렌즈를 가공 후 렌즈 표면에 원하는 문자나 정해지 이미지를 각인하는 기능입니다.

도수 렌즈로 교체 시 사라지는 명품 브랜드의 로고를 구현할 수 있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작은 차이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생각으로 선글라스를 완성합니다.

 

 

7.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변색렌즈 3형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도 당연히 알고 있을 거란 생각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특히 우리처럼 타인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가들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변색렌즈에 대해 설명을 들은 손님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그런 게 있다면 당장 하고 싶다고..

결국 갖고 있는 안경 3개 모두를 변색렌즈로 맞추고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

 

 

 

8. 오클리 래치키 + 자이스 골프 렌즈

오클리와 자이스의 만남은  마이클 조던과 스티브 잡스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각자 위치에서 최정점에 선 두 제품의 만남은 착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게 됩니다.

라고 쓰니깐 꼭 어디 프레젠테이션 하는 기분이 드네요. ㅎㅎ

미국에서 거주하는 손님인데 한국만 오면 꼭 방문해서 선글라스와 안경을 구매하십니다.

하지만 안경테나 선글라스 테는 어디선가 구해오더군요.

아 ,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저희는 다른 곳에서 구매해 온 제품도 열렬히 환영합니다.

짭이나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잡화점 제품만 제외하면 말이죠.

어찌 됐든 오랜 시간 걸려 (2주~20일) 완성된 안경이니 만큼 신경 써서 만든 선글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