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피팅과 안경수리

죽은 안경도 부활시키는 특별한 코받침을 소개합니다.

행복한안경사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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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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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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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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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들은 거의 모르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이 왔네요.

비슷한 컨셉으로 올렸던 

'슬릿' (https://eyewear.tistory.com/2479) 이라는 아이템이 빅히트를 친 후

이번엔 어떤 것을 올릴까 한참을 고민하다 고른 것은 바로.....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유명한 제품이 아니라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 이참에 하나 지어 줄까 합니다.

뭐가 좋을까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고 괜찮은 이름 있으면 알려주세요.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조절이 가능한 코받침" 줄여서 "조가코" 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조"자만 들어가면 어감이 요상해 지는 경향이 있는데 양해 바랍니다.


    

조가코의 본 모습입니다.

이름이나 행복한안경사의 설레발에 비해 특별한 게 없어 보이는 외관이죠?


하지만 조가코로 말할 것 같으면 죽은 안경도 부활시키는 전설의 아이템 되겠습니다.

특히 비싼 돈 주고 제대로 활용 못하는 누진다초점 안경 회생에 특효가 있습니다.


자, 이제 이 제품의 진가를 하나 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입니다.

첫 번째 사진과 무엇이 달라 보이나요?

못 찾으신 분들은 컴퓨터 그만하시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길 추천 드립니다.




또 다른 사진입니다.

3장의 사진만 봐도 '아~ 조가코가 저런 녀석이구나.'  대부분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기둥과 코패드를 연결하는 브릿지 위치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조가코가 가진 기능의 모든 것입니다.


'뭐야? 생각 보다 별것 없잖아?'


아직 얘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읽어 주세요. 


실제 안경에 적용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기존에 달려있는 코받침을 제거하고 조가코로 교체해 보겠습니다.






실제 착용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니 잘 모르겠네요.

 잠시만요!! (포토샵 작업 중~!!)








안경을 같은 높이에 맞춰 비교해 보면 눈동자 위치가 확연하게 차이 납니다.

코받침의 위치는 안경 착용 시 눈동자의 높이를 결정합니다.


코받침이 낮게 달린 제품 착용 시 (1번)안경이 위로 올라오고

높게 달린 안경을 쓰게 되면 안경이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안경이 자꾸 흘러내린다고 피팅을 요청할 경우 안경사는 두 가지 방법으로 피팅을 합니다.

코받침 간격을 좀 더 모으거나, 아래로 내려 조정합니다.


하지만 조절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라 그 이상이 필요하다 해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가코는 이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안경의 높 낮이에 1cm 정도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코가 낮아 안경이 흘러내리는 사람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가코의 진가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능성안경 ,특히 누진다초점 사용자에서 발휘 됩니다.





누진다초점 안경을 만들었지만 불편해서 제대로 사용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초점 안경사용자 중 많은 불편함을 느끼는 사례는 크게 2가지 입니다.


▶ 평소 이동 시 근용부 울렁거림


다초점 안경이 처음이거나 원용 시력이 좋은 상태에서 다초점 안경을 사용하게 되면

근용부 돋보기 영역의 왜곡현상이 크게 느껴집니다.

이때 안경을 살짝 내려서 사용하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3번 이미지처럼 코받침을 맨 하단으로 조정해 초점 위치를 내려줍니다.

 

▶ 돋보기 영역이 부족할 경우


누진다초점안경의 하단 부에는 돋보기 도수가  들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노안이 더 진행했거나 , 고개를 내려 사용하는 습관, 잘못된 렌즈 설계 등

여러 이유로 다초점안경의 근용부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를 할 경우 불편함은 극대화 됩니다.

이때는 1번 이미지처럼 코패드를 상단으로 조정해 주면 

돋보기 영역이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근용부를 좀 더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조가코의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표준형 코받침이 아닐 경우 사용 불가

--> 나사로 끼우는 코받침 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헐거워지지 않을까?

--> 어느 정도까지 사용 가능한지 모르겠음 (적당히 사용하다 재구매로 ...)


번거롭다.

--> 시력과 번거로움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 한다면...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음

--> 저에게 요청하세요. 택배 발송도 가능합니다.(가격 :택배비 포함 만원)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당구를 치는 분들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고개를 숙였을 때 안경이 아래로 쳐지면서 상단부가 부족하게 되는데

조가코로 조절하면 안경이 위로 올라가면서 상단부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글 : https://eyewear.tistory.com/2693




적당한 이름 좀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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