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급 누진다초점렌즈는 어떤 점이 다를까?

벽 포즈 통과 게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바로 아실 만한 게임입니다.

기회 되면 해보고 싶네요. 

누진다초점렌즈 관련된 이야기에

게임 얘기가 갑자기 툭하고 튀어나와 깜짝 놀라셨나요?

누진다초점안경 구입 시 엄청나게 많은 종류와 다양한 가격대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놀라는 것도 잠시 왜 가격 차이가 나고 비싼 것은 어떤 게 더 좋은지 궁금해 집니다.

행복한안경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고 소비자는 어렵고 복잡한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해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블로그에 다양한 비유와 설명이 상세하게 나와있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한참을 골똘히 고민하다 떠 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위에 나오는 벽포즈통과게임입니다.

누진다초점안경은 보는 위치에 따라 가장 잘 보이는 영역이 다릅니다.

그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야 원하는 만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를 통해 봤을 때 80cm 가 가장 잘 보이고

B를 통해 보면 70cm C로 보면 60cm.... 이런 방식입니다.

눈동자가 입구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ABCD중 어떤 곳을 볼지 두근두근 떨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 시키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A~D 까지 영역은 누진다초점렌즈에 도수변화가 심한 누진대에 해당합니다.

주인이 책을 집어 듭니다. 

이제 곧 "D"입구를 빠져나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는지 컴퓨터 모니터를 켜네요.

"A"로 방향을 바꿉니다.  한참 모니터를 보더니 이제 타이핑을 하려고 하네요.

자판이 익숙하지 않은지  키보드를 보려고 합니다. 

A출구에서  나와 "C"입구로 진입합니다. 

글로 보면 이토록 복잡한 일들을 사람의 눈은 하루 종일 반복합니다.

누진다초점안경을 사용하는 분들이 쉽게 피곤해 지는 이유입니다.

좋은 누진다초점렌즈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입구가 넓어야 합니다.

수도 없이 들락날락 하는 입구가 좁으면 원활한 시선 이동이 어렵습니다.

자주 벽에 부딪히거나 엉뚱한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누진다초점렌즈의 가격 차이는 이 입구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크게 만들 수 있을까?'

렌즈 회사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입니다.이해가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 누진다초점렌즈가 필요할까?

출입구를 원활하게 드나들기 위해서는 공의 크기가 작을수록 유리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의 크기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커지게 됩니다.

공이 커지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안경 도수가 높거나 좌우 시력 차이가 많아도 볼 크기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감각적으로 예민한 경우도 공을 키우게 됩니다.

공이 커질수록 입구가 넓어야 합니다.

결론 : 나이가 많을수록 / 안경도수가 높을수록 / 좌우시력 차이가 많을수록 

좋은 다초점렌즈가 필요합니다.

최상위급 누진다초점렌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이즈가 아무리 커져도 A~D까지 원하는 입구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은 없앨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찾아낸 방법이 입구를 좀 더 넓히고 각각의 입구에 ABCD를 동시에 집어 넣는 방식입니다.

아무 입구나 찾아가도 ABCD중 원하는 것이 하나는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잘 보이는 영역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렌즈가 실제로 존재하냐구요?

네, 물론 실제로 나오고 있는 안경렌즈 이야기 입니다.

에실로의 바리락스 X 시리즈는 앞서 얘기한 미세한 공간에 

동시다발적 안경도수를 집어 넣는 기술을 사용해 누진다초점 렌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에실로에서 좀 더 전문적인 표현으로 Xtend ™ 테크놀러지 라고 합니다.

이런 기술을 적용해 만드는 렌즈를 최 상위급 누진다초점렌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