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
축구는 피파 발롱도르
수학은 필즈 상이 있다면
안경에는 실모도르(Silmo d'Or )가 있습니다.
매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광학박람전 "실모쇼"에서 수상작을 결정하게 되는데
일종의 안경계 노벨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노벨상처럼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 합니다.
그럼 2015년에는 어떤 수상작들이 나왔는지 행복한 안경사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ilmo d'Or 2015 Winners
Category "Vision"
비젼은 안경렌즈와 콘택트렌즈 중 뛰어난 성능과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에실로사의 '아이젠'과 아큐브의 모이스트 원데이 바이포컬이 수상했습니다.
둘 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아 어떤 성능이 있는지 알려드리기는 어렵네요.^^;
참고로 모이스트 바이포컬은 노안이 온 사람들을 위한 누진다초점콘택트렌즈 입니다.
Essilor with "Eyezen"
and Johnson & Johnson with "1-Day Acuvue Moist Multifocal"Category "Material / Equipment"
이 카테고리는 안경관련 주변 장치들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안경렌즈를 가공하가거나 시력검사를 하는 장비 중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Briot사의 애티튜드 기종은 안경렌즈 가공장비입니다.Luneau Technology with "Attitude" de Briot
Category "Low Vision"
로우비젼은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저 시력자용 제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간단한 버튼 사용으로 글씨를 읽을 수 있는 기능과 라디오, 보이스 레코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Visiole with "Blaze-EZ"
Category "Children"
Category "Sunglasses"
Category "Sport Equipment"
스포츠 관련 선글라스 안경을 뽑는 카테고리입니다.
세이코는 시계로 유명하지만 안경이나 안경렌즈에 있어서도
꽤 오랜시간동안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하지만 스포츠 고글도 만들고 있는 줄은 몰랐네요.^^;
Category "Frame Technological Innovation"
안경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준 업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블랙핀의 샤크락 기술은 나사 없이 안경렌즈 혹은 선글라스렌즈를 완벽하게 결합하는 방법으로
블랙핀의 오랜 기술력과 티타늄 특유의 강하고 견고한 특성이 합쳐져 탄생한 기술입니다.
Prix spécial du jury
스폐셜이란 단어가 들어가 본것 보니 무슨 특별상인가 봅니다.
구글 번역기 돌리니 '심사위원특별상'이라고 하네요.
이 상은 일본의 팩토리 900이 수상했습니다.
팩토리900은 쓰고 다니기엔 뭔가 좀 부끄러운...
하지만 독창적이고 기발한 선글라스를 간혹 만들어 내는데
이번에는 특별상까지 수상했네요.
착용한 샷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검색해도 나오질 않네요.^^;
Factory 900 with "FA-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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