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특별함이 느껴지는 울템안경 "지젤(겔랑) 셔플3D"

3년 쯤 됐을까요?

모노디자인과 피오비노를 필두로 울템안경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가볍고 변형이 없어 장시간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최근에도 인기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의 울템안경이 늘어나면서

뭔가 다른 느낌의 울템안경이 필요하더군요.

이런 행복한 안경사의 마음을 읽은 것일까요?

국내브랜드 지젤(겔랑)에서 조금 특별한 울템안경을 만들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조금 자세하게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디자인

리뷰에 나오는 안경은 셔플3D라는 제품명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들여다 보면 일반 다른 울템안경과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무난한 디자인과 적당한 볼륨 그나마 다리부분에 장식된 얇은 라인 정도가 달라 보이네요.

디테일

이제부터 행복한 안경사가 좋아하는 디테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참고로 행복한 안경사가 작성하는 안경리뷰는 해당업체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소비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글일 뿐입니다.

저는 언제쯤 돈 받고 리뷰 좀 써볼까요? ㅎㅎㅎ 

"셔플 3D"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위 사진속 부분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서로 다른 색상을 잘 섞어 놓았네요. 상단에서 한번 볼까요?

기존 울템안경의 다리는 대부분 직선이었던 반면 지젤안경의 셔플3D는 얼굴곡면을 고려해 살짝 커브가 있네요.

그리고 바깥부분이 좀 더 얇은데 이유가 뭘까요? 

음..곰곰히 생각해 보니 저렇게 만들면 안경다리가 바깥으로 휘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올~ 좋은 생각인데.

뒤에서 본 모습은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오렌지 색상과 갈색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지젤 안경은 오렌지색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듯. 그래도 과하지는 않네요.

안경팁은 다른 울템에 비해 매우 길고 조금 얇은 편입니다. 

분리해 볼까요??

뚜둥~!!

그럼 지젤의 셔플3D는 무슨 이유로 팁을 길게 만들었을까요? (기존 피오비노와 팁을 비교해 보니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이 부분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네요? 왜그랬쪄?? 왜그랬나요?

울템은 피팅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다리 끝 일부분에 금속심을 심어 조정이 가능한 부분을 만들어 둡니다. 

금속심이 길면 길수록 피팅이 가능한 영역이 늘어납니다.

덕분에 피팅하기가 한결 쉬워졌네요.

메인드 인 코리아라는 각인과 브랜드와 제품명이 실크인쇄되어 있는데 아쉬운 점은 소재 특성인지 실크인쇄부분이

쉽게 벗겨지네요. 개선 해야 할 듯.

타 제품에 비해 커브가 좀 더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소재의 탄성이 좋기 때문에 안경렌즈의 커브에 맞춰 적당히 벌어집니다.

자..그럼 지젤안경의 셔플 3D는 어떤 분들이 구입해야 할까요?

깔끔한 뿔테안경을 원하는 분 

귀높이의 차이가 심해 과도한 피팅이 필요한 분

밋밋한 울템안경에 싫증을 느꼈던 분

가볍고 편한 안경을 원하는 분.

기타등등..

또 다른 모델들 사진을 끝으로 이번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클릭 하시면 내용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