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굴 큰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 "시슬리 안경"

정말 얼굴이 크다고 하면 얼마나 큰 것일까요?

일단 안경원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저 멀리서부터 거대한 무엇인가 압박하는 느낌이 드는 와중에 문열고 들어오는 손님.

눈사이 거리가 적어도 70mm이상으로 일반 안경은 최홍만이 들고 있는 마이크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드는 손님

   

과연 그런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이 있을까요?

다행스럽게도 시슬리 안경 중 얼굴이 큰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이 나와서 여러분들에게 소개 하고자 합니다.

안경이 관자놀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얼큰이들의 희망 "시슬리 안경"을 공개합니다.  두둥~!!

딱 봐도 커보이지 않습니까?

전체 크기는 무려 60 ㅁ 18 즉, 눈사이 간격이 78mm만 넘지 않으면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포스트] - 전문가가 이용하는 어울리는 안경테 고르는 방법

이라는 글을 읽어 보세요.

얼굴이 큰 분들은 디자인이고 뭐고 좀 편하게 쓰는 바람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런고로..디자인은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전면은 금속으로 소재는 정확하게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다리는 울템으로 크기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편입니다. 울템 소재가 여럿 살리는군요. 

전면부 크기는 일반 안경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지만 다리부분 길이는 일반 안경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일반 안경을 얼굴이 큰 사람들에게 판매할 때 다리가 좀 짧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전면이 클 경우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더군요.  이 제품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면부분에 약간의 틈은 준 것은 왜 그랬을까요?  

안경공장에서 테를 만들 때 편의성 때문인지

단순한 디자인의 표현인지..아님 기능적인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곰곰히 생각해 봤지만 마땅한 이유는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혹시라도 답을 알고 있는분은 댓글 좀 달아 주세요.^^

금속의 전면부와 울템소재의 안경다리 조합은 충격을 흡수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리의 탄성이 충격을 받았을 때 전면부까지 전해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잘 늘어나지도 않고 다칠 위험성도 줄어듭니다. 

반면에  아무생각없이 안경테를 내 놓게 되면 옆에서 잡아주는 힘이 약해 안경이 줄줄 흘러내리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구형에 가까운 머리통을 감싸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제작이 되어야 장시간 착용하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제품도 그런 형태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타 안경과 크기 비교

시슬리 안경만 놓고 보니 얼마나 큰지 감이 안오시죠?

그래서 보편적인 분들에게 많이 판매되는 피오비노 3004번 모델을 초청했습니다.

안경을 품은  닭 안경 , 엄청난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판매가 된 제품이라 도수교정용 안경렌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빼고 사진을 찍었어야 정확한데 귀찮은 관계로..^^;;

그래서 따로 찍어 봤습니다. 어마어마 하죠.^^

하지만 생각보다 얼굴이 적당히 큰 사람에게도 잘 어울리더군요.

위 제품을 구입하신 분도 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암튼 큰 얼굴로 인해 안경 선택이 곤혹스러운 분들은 행복한 안경사의 안경원에 방문해 주세요.

그 동안 고민해 오던 걱정거리를 한 방에 싸악~ 날려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