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각 나라별 안경의 특징에 대해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지우더라도 어느 나라 제품인 지 바로 알 수 있는 안경이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 나는 일본산이요~!" 라고 말하는 안경테.
바로 "키오야마토" 안경 작업 후기 입니다.
지금은 잠시 떨어져 있지만 한때 키오야마토 안경은 행복한 안경사가 메인으로 팔았던
수입안경테 였습니다.
수입안경테는 비교적 고가라 소비자들에게 그 만한 값어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왕 비싼 돈 주고 구입한 것 제대로 한번 써보자" 하는 소비자를 만족 시킬수 있는 안경이
바로 키오야마토 안경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KT 319 모델을 소개 합니다.
키오야마토는 티타늄 소재를 이용해 안경을 만들어 냅니다.
견고한 느낌이 나는 통 구조의 티타늄을 정밀하게 컷팅해서 디자인과 내구성 모두 훌륭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여러번 덧칠한 듯한 엔틱한 느낌의 칼라도금.
견고함과 동시에 편안함을 추구하는 디테일한 요소들.
명품안경이 갖추어야 하는 대부분의 조건을 만족 시키는 안경테 입니다.
가끔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해서 제품을 설명하는 잡지책처럼 못하지만
안경렌즈까지 완성된 안경을 보면 마냥 뿌듯한 안경 중 하나인 키오야마토 안경
KT319 의 칼라 넘버 70번 안경은 전체적인 베이스는 검정이지만 전면은 어두운 와인색이 들어가 있어
시크한 라인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줍니다.
채도가 낮아 와인 색임에도 불구하고 착용 했을 때 얼굴색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때문에 성인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키오야마토 안경은 거의가 탄성이 적은 티타늄으로 가공이 됩니다.이때의 단점은 탄성이 적다보니
착용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단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것이 그 유명한 "J텐션"입니다.
특수설계의 제이텐션 덕분에 잔고장이 있는 스프링을 설치하지 않고도
장기간 변형이 적고 탄성이 좋은 안경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완벽해 보이는 안경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가공의 어려움 입니다.
일본산 안경의 특징은 날카로운 엣지 부분에 있는데 금속으로 표현하기는 수월해도
플라스틱의 안경렌즈로 그 경계면을 일치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새로 키오야마토를 맞춘 분이 전에 사용하던 제품입니다.
모서리 부분을 보면 안경렌즈와 안경테 사이의 유격을 볼 수 있습니다..(녹색동그라미)
이는 감도가 떨어지는 노후된 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입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기계를 사용해서 가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깔끔하고 완벽하게..괜찮은 안경원의 선택기준 중 하나 입니다.
-5디옵터에 가까운 도수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나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네요.
이 안경의 주인은 멀리 통영에서 사시는 남자 분이었습니다.
키오야마토 안경을 다시 구입하고 싶었는데 구입처가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차에
제 블로그를 보고 연락이 닿아서 안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안경을 보내줬기 때문에 그 안경을 바탕으로 도수,초점위치, 얼굴형태를 파악해서
무사히 작업을 마치고 보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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