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무분별한 기능성렌즈 판매

행복한안경사 2011. 6. 7.

예약 후 방문해 주세요!!

예약 블로그를 운영하는 행복한 안경사가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예약방문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 예약하기

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상담하기
가우디 안경원
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가우디 안경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자세히 보기
예약 후 방문해 주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행복한 안경사가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예약 후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능성렌즈 전품목 30% 할인해 드립니다.
(누진다초점렌즈, 오피스렌즈 등 )
예약하기


우려했던 일이 최근들어 현실화 되고 있네요.
최근들어 소비자들로 부터 기능성 안경렌즈의 불편함에 대한 불만사항이 인터넷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능성 안경렌즈는 기존 안경렌즈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시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렌즈들을 말합니다.

관련글 : 기능성 안경렌즈를 소개 합니다.

기능성 안경렌즈들은 그동안 정체 되어 있던 안경렌즈 시장에 활기를 줄 수 있는 렌즈로 많은 안경사들의 
관심을 받아 온 제품입니다.



기능성 안경렌즈의 특징
 

기존 안경렌즈들은 시력교정 (안 보이는것을 보이게 해주는 역할)이 주된 역할이었지만
이 기능성 렌즈들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시 생활시 겪는 불편함을 해결 해 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장시간 근거리 활동시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조절도움 안경렌즈 (호야리마크,니콘릴랙씨등등) 입니다.




기능성 안경렌즈 판매시 주의사항 

문제는 일반 안경과 달리 눈이 해야하는 일 (초점 맞추는 기능과 조절)을 대신 해주다 보니
일반 안경에 비해 검사해야 할 사항도 많고 정확한 조제 및 검사가 필요한 제품 이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안경도수와, 양안시상태(사위,사시,조절이상..)에 따라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기능성렌즈들을 판매 할 때에는 좀 더 신중하고
소비자에게 이 제품이 필요한지에 대해 충분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무분별한 판매

거의 블루오션과 다를바 없는 이 시장에 서서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각 안경렌즈 회사들은 앞 다투어 기능성 이라는 이름을 붙여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고
일부 대형 안경체인점에서는 매출 증대를 위해 자신들이 만든 메뉴얼에 따라 시력검사를 하게 되면
마치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될 것처럼 수료증까지 주어가면서 열심히 교육을 하고 있지요. 

문진이나 시력검사 중 발견되는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능성 안경렌즈를 추천해 주는 것이 아니라 
기능성 안경렌즈를 판매하기 위해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기능성 렌즈에 목숨거는  이유

안경원들이 대형화 체인화 되면서 들어가는 안경원의 운영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매장 임대료, 안경사 인건비, 관리비,세금, 체인 가맹비, 등등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주변 안경원간의 경쟁으로  꽁짜뿔테,오천원 써클렌즈들을 전면에 걸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힘들 수 밖에요..
그런 그들의 수익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기능성 렌즈들 입니다.
더군다나 뛰어난 기능으로 기존 안경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만족감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대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 파급력이 다른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 제품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지요.


사람의 눈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만치않은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거기에 뇌의 반응까지 합세하면 눈의 메커니즘은
어마어마하게  복잡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잘 보이고 편안해야 하는 안경이 잘 안보이고 불편하다고 오신 손님에게
안경테를 이리저리 만지는 척하고 그냥 내 주었더니 편하다고 잘 보인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눈에 대해 공부를 하지말고 최면술을 배워보는것은 어떨까요?? ㅡㅡa)

이런 복잡한 사람의 눈을 다루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약간은 소심하고 많이 세심해질 필요성이 있습니다.
단순히 매출 증대만을 위해 무분별한 판매는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다시 안경사들의 숨통을 조여 올 확률이 높습니다.

갑자기 누진 다초점 안경이 생각나는군요.
소비자들에게 "다초점"이라는 말만 꺼내도 손사래 치게 된 원인이 어디있었는지
지금 쯤 한번 생각하고 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