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패드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는 초보자이지만..
아이패드를 세워 둬야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아이패드용 스탠드를 구입할려고 보니..왠걸 대부분 몇만원이 훌쩍훌쩍~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작정합니다.
안경원을 잘 찾아보면 왠지 아이패드 거치대 하나 정도는 만들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패드 거치대 1호
첫번째 투명 아크릴은 안경 디스플레이용 사진을 끼워넣는 틀입니다.
두번째는 검은색 나무 판대기 이구요,,
세번째는 X베너라고 해아하나요,, 판촉물 세워둘때 쓰는 제품입니다.
제품구상
아크릴을 파낸 후 검정색 판대기를 끼워서 받침대로 만든다.
하단에 구멍을 뚫어 아이패드 받침대를 만든다.
제품 설계
그런것은 필요없슴..그냥 시도하는거지...뭐..
구상과 설계도면을 머리속에 집어 넣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위와 같은 작업과정을 거쳐 드디어 거치대 1호 가 탄생했습니다.
지문이 덕지덕지 묻어 있어 좀 그렇지만 깔끔한 스타일의 거치대 1호
아이패드를 거치해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하단부분 받침대는 금속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플라스틱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구조상 아이패드 표면하고 닿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거치대 1호는 설계상 치명적인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아크릴 판때기가 짧다 보니 위와 같이 세로로 거치해 뒀을 경우 윗부분을 건드리면
뒤로 훽까닥 ~ 넘어가 버립니다...ㅡㅡ;;;;
머리속 구상의 한계라고 여기고...어쩔수 없이 다음 작품으로 돌입합니다..
아이패드 거치대 2호의 탄생
1호 거치대의 구조적 결함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2호는 그런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서
설계를 구상 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설계도면 따위는 없습니다, 그냥 감으로 하는거지요..^^
준비물
안경원에서 뒹굴거리고 있던 흰색 페인트가 칠해진 나무판대기...그리고 나머지는 위와 같습니다.
작업과정
나무판대기에 구멍을 뚫어 아크릴 판으로 지지대를 만들고 그 옆에 고정 핀을 설치합니다.
음..한번 했던걸 또 해서 그런 걸까요?? 별다른 고생없이 후딱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행복한 안경사의 아이패드 거치대 2호 입니다.
다른사진들도 한번 볼까요??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아이패드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특별히 계산한것은 아닌데 다행히 아이패드가 올려져 있는 상태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거치해 놓은 상태에서 조작을 해도 별다른 흔들림이 없습니다.
안경과 관련된 가격표라던지 자료를 고객분들에게 좀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아이패드를 이용할 목적인데 그럴 때 사용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듯 싶습니다.
하단 부분의 빈 공간이 좀 허전하네요.
그레서 애플 로고를 좀 붙여봐 줬습니다.
아직 주문한 필름이 도착하지 않아서 아이패드 표면이 좀..그렇네요...^^;;
상태를 봐서 카본 시트지를 구입해 마무리를 할까 했지만...그냥 둬도 뭐..그닥..^^;;
동영상이나 책 뷰어로 이용할때 거치대는 반드시 필요하겠더군요.
뭐,, 돈이 많다면야 우리 아이패드에게 이것저것 다해 주고 싶지만
자꾸 그러면 버릇 나빠 질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직접 만들어본 아이패드 거치대 작업 후기 였습니다.
다음엔 무엇을 만들어 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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