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 안경 뉴스

행복한안경사 취미 중 하나는 전세계 흩어져 있는 안경이나 눈과 관련된 뉴스를 둘러보는 것입니다.

그 중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내용은 이곳 안경블로그 스펙타클에도 올리곤 했는데

요즘은 다른 일들로 인해 좀 소홀했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간략하게나마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비대면 안압 측정장치 개발

녹내장 환자에게 있어 안압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직접 측정할 방법이 없어 매번 정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스타트업이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스킵할 수 있는 비대면 안압측정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마치 오큘러스 VR처럼 생긴 이 장비는 2분이내에 안압을 측정한 후 AI로 분석해 

그 결과를 담당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Ophthalmic Sciences unveils world's first AI contactless device for measuring eye fluid pressure

 

2. 시력을 되찾아 주는 마이크로칩 

최근 영국에서는 건성 황반변성으로 시력을 잃은 여성에게 바이오닉칩을 이식해

시력을 되살리는 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망막 중심아래 2mm정도의 마이크로 칩을 이식한 후 컴퓨터에 연결 된 특수안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최초로 마이크로 칩을 이식한 여성은 시력을 상실하기 전 좋아했던 취미활동을 다시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하네요.

 

'Bionic' gran is first in UK to use 'revolutionary' microchip that could help her see properly again

 

3. FDA 승인을 받은 노안 치료를 위한 점안액 

미국 FDA는 앨러간(Allergan)의 노안 치료를 위해 개발된

VUITY™(필로카르핀 HCl 점안액) 1.25%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UITY는 이 일반적이고 진행성인 노안을 치료하기 위해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안약입니다.

이 안약의 작동방식은 일종의 핀홀 효과입니다.

핀홀효과는 최소착란원을 이용해 빛의 산란을 막아 양질의 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VUITY 안약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동공을 축소시켜 원거리 시력을 유지하면서 

근거리도 볼 수 있게 하는 방식이고 한번 투여로 6시간정도 유지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간 운전 시 터널 진입할 때 시력저하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