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안경의 대표주자 theo 안경의 새로운 컬렉션

안경 디자인이 독특한 제품을 보면 안경사는 크게 두가지 생각을 합니다.

멋지고 예쁘다.

주인 만나기 힘들겠다.

그런 두가지 의미를 모두 갖는 안경테중 대표적인 제품이 theo 안경이 아닐까 싶네요.

대신 이런 제품들의 특징은 한번 정 붙이면 중독성이 강해 다른 제품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theo안경은 상당히 많은 매니아들을 몰고 다니는 제품입니다.

이번에 theo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컬렉션의 이름은  'Hat Styles' 인데..어떤 의미에서 지칭된 말인지는

글 내용을 보시면 이해 되실 겁니다..^^

전체적으로 얇은 금속과 나이론줄을 이용해서 최소한의 두께로 만들어진 이 안경들은 

다리부분에 라운드 모양의 특이한 구조를 부착시켜 포인트를 주고 있네요.

총 5가지 모델로 각자의 이름은 Borsalino, Trilby, Gatsby, Panama , Stetson 이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델의 이름은 Gatsby 입니다.

여기서 문제 ~! 위 안경을 보고 떠오르는 모자가 있으신가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지 잘 모르겠지만 19세부터 20세기초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신문팔이 소년의 캡에서 디자인에 대한

모티브를 잡았다고 합니다.

캣츠비란 이름으로 정한 것도 로버트레드포드 주연의 위대한캣츠비 (The Great Gatsby)라는 영화에서 캣츠비가 이 모자를 쓰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연관이 없어 보였는데..계속...그렇다고 하니깐...또 왠지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두번째 모델은 5 형제중 '섹시'를 담당하고 있는  Panama 입니다.

이 모델은 이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Panama hats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럼 Panama hats이 과연 뭘까요??? 바쁜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좀 알아봤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냥 흰색중절모 같은데  지푸라기 같은걸 하나하나 꼬아서 정성껏 만든다고 합니다.

여성분들이 착용하면 아래 사진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세번째 모델은 스포티를 담당하고 있는 Trilby 입니다. 영어사전에는 부드러운 털 이라고 하는데...그럼 부드러운 털로 만든 모자가 있다는 얘기 일까요?? Trilby hat 이  위 모델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나 한번 구경해 보겠습니다.

챙이 짧고 모자산이 높은 모자를 Trilby hat라고 합니다. 주로 토끼털과 양털을 이용해 만든다고 하네요.

20세기초 유럽쪽에서 주로 휴일에 스포티한 차림에 많이 착용했다고 하는데 2차세계대전 후에는

미국을 위주로 주로 정장차림에 이용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경테의 윗부분이 둥글게 올라있는 모습이 연관이 있어보이기도 하네요..^^

 

남성적인 느낌을 책임지고 있는  Borsalino 입니다. Borsalino 100년이상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모자 제조회사라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고수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모델이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서

주인공보다 더 유명한 존스의 모자입니다. 주로 갱스터 무비에서 쓰고 나오는 모자의 스타일을 만든 회사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드디어 마지막이네요...이번 모델은 스타일리쉬와 패셔너블을 담당하고 있는 Stetson 입니다.

Stetson은 명성이 높은  카우보이 모자 제조회사이자 브랜드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라이방이라고 하는 것처럼 어느샌가 카우보이 모자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브랜드 입니다.

카우보이의 영혼이 느겨,,,,껴..지시나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해서 이번에 theo에서 새로 출시한 모자시리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즘은 제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여러의미를 부여하는 스토리 마케팅을 한다고 하던데...

약간 억지 스럽기는 하지만 제품에 이런 의미를  알아가는것이 재미있기는 하네요..^^

그래서 저도 저희 안경원에 대한 스토리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재미 있는지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 클릭~!!

http://eyewear.tistory.com/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