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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으로 세금 50만원 돌려 받을 수 있는 취미 활동

행복한안경사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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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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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안경원
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가우디 안경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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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생긴 취미가 있습니다.


이 취미로 말할 것 같으면 돈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목에 적은 것처럼 내가 낸 세금을 무려 50만원 정도 돌려 받을 수도 있습니다.


궁금하시죠?


아, 그리고 여름에는 냉방비 겨울에는 난방비를 절감해 주는 효과도 있으니

60만원 이상의 혜택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저는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통 와이프랑 같이 가는데 와이프가 슬슬 지겨워 할 때까지 이 책, 저 책 훑어가며

맘에 드는 것을 골라 구입을 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사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책을 사 놓고 잘 읽지 못합니다.

사 놓으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독서는 항상 후 순위로 밀리게 됩니다.

만약 시험을 눈 앞에 두고 있거나 내일 당장 반납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본능이 유혹하는 일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결국 이런 일이 반복되자 와이프에게 이 소소한 사치를 저당 잡히고 말았습니다. ㅜ.ㅜ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을 가게 됩니다.

도서관은 안경사 면허 준비할 때 이후로 발길을 끊었던 곳인데

너무 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맘 편히 쉴 곳을 찾다가 

혹시 하는 마음에 방문했는데 20 년 전 방문했던 곳과 너무 달라졌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신간도 많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한참을 그렇게 도서관에 앉아 책을 읽다 대여도 되는지 궁금하더군요.

지금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회원 가입하고 카드 만들면 7권인가? 9권을 2주 동안 대여를 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예약 대기가 없는 책들은 일주일 정도 대출을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작년 7월부터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2주에 한번 들려 반납하고 빌리고...그렇게 6개월 정도 반복하니

30권 정도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물론 그 중에 책 내용이 저와 잘 맞지 않아 몇 장 들춰보고 그냥 반납한 것들도 있지만

반납 날짜가 정해져 있으니 책을 사서 읽을 때 보다 더 적극적으로 보게 되더군요.

물론 반납의 압박이 가해져 오는 2~3일 앞두고 미친 듯이 몰아 보는 좋지 않는 습관이 생기긴 했습니다.

이놈의 고질병은 나아지지 않네요. ㅠㅠ


어찌 됐든 지난 6개월 동안 읽은 책들을 간단하게 공개해 봅니다.

과거 독서는 거의 재미 위주의 소설책 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실용서 위주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읽은 소감도 남겨 볼게요.




과거에는 주변 안경원이 경쟁자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온라인 업체와 지역에 상관없이 고객을 흡수하는 유명 안경원들이 경쟁자가 되었습니다.

이들로부터 매장을 지키고 유지 시키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읽은 책이 도쿄의 디테일 입니다. 


부의 추월차선은 와이프가 읽고 싶다고 해서 빌렸는데 꽤 열심히 읽더군요.

책을 다 읽은 우리 와이프의 결론! "우리는 부자 되기 어렵겠다." 입니다. ㅠㅠ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상대방의 생각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마케팅 관련 서적에서 이런 대응 방법을 찾고는 했는데

최근에는 심리학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뇌 과학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잉 브레인'도 그런 측면에서 빌린 책인데 제대로 읽지 않았는지 내용이 기억나질 않네요.^^;

타이탄의 도구들은 살짝 두루뭉술한 내용이라 조금 아쉽더군요.

'스틱' 이나 '포지셔닝' 같은 책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다양한 사람의 경험을 열거한 책들은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일즈 말부터 바꿔라'는 모두 아는 얘기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문제를

글로 명확하게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고객 응대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반복이 되면 무심해지기 마련입니다.

무심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내용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우디 안경원, 행복한안경사는

내 인생에 있어서는 전부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말 미미한 존재입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각인이 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은 결국

브랜딩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이 브랜딩이라는 작업은 쉬운 듯 하면서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공부 중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지네요.

나머지는 건너뛸게요.


행복한안경사는 저런 책들을 읽는구나... 라고 

지나치듯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각각의 책에 조금이나마 리뷰를 남길까 했는데 생각보다 책이 많네요. ㅠㅠ

읽다가 지칠 여러분들을 위해 리뷰는 적당히 적겠습니다.^^


차라리 블로그에 올릴 소스도 떨어지고 있으니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앞으로 읽을 책들은 짧게 나마 서평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세금 열심히 내는 분들이라면 지역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지식도 쌓고 내가 낸 세금도 돌려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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