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데이빗보위 헌정 선글라스 "엣니아 캡슐 컬렉션"

행복한안경사 202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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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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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인기있는 가수 양준일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예술 전반에 거쳐 실험적이고 창의적이면서  대중의 사랑도 많이 받은 뮤지션.

바로 데이빗 보위가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엣니아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이웨어 브랜드입니다.

가끔 정말 잊을 만하면 "캡슐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컬렉션을 발표하는데

이번에는 데이빗 보위가 그 주제입니다.


전위적인 예술가와 감각을 자극하는 칼라의 마술사 엣니아가 만나면 어떤 선글라스가 

만들어지는지 확인해 볼까요?


마침 그가 세상을 떠난 날짜가 1월 10일 이라고 하니 더욱 뜻 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이름부터 재미 있습니다.


두 개의 컬렉션으로 진행되는 컬렉션의 이름은 "ZIGGY STARDUST" 와 "The Thin White Duke" 입니다.

이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데이빗 보위의 활동명입니다.


데이빗 보위는 자신을 페르소나로 이용해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하네요.

"ZIGGY STARDUST" 는 데이빗 보위의 실험 정신이 왕성했을 때 사용한 페르소나로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고

"TheThinWhiteDuke"은 그가 출연한 영화 The Man Who Falled to Earth 에서 영향을 받아 만든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ZIGGY STARDUST 켈렉션


우선 사진 2장을 먼저 보고 갈까요?




이 난해한 하이패션이 부담되지 않는 것은 데이빗 보위의 자신감 때문이겠죠.

ZIGGY STARDUST 로 활동 당시 입었던 여러 무대 의상 중 선글라스에 접목 시킬 만한

패션을 선택해 만든 게 ZIGGY STARDUST 선글라스 입니다.




이번 컬렉션을 담당한 디자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린트로 표현하는 것은 애당초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천연 아세테이트 중에서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시트를 찾아 작업했다고 하는데 무척 어려웠다고 하네요.

딱 봐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마치 처음부터 하나의 컨셉으로 작업한 것 같은 데이빗 보위의 포즈, 의상, 선글라스 모양, 패턴까지

일체감이 대단합니다. 

디자이너와 예술가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을 또 다시 깨닫게 되네요. 



TheThinWhiteDuke 컬렉션


이 컬렉션은 앞선 언급한 데이빗 보위의 영화 "The Man Who Falled to Earth" 에 등장하는 안경과 선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그럼 영화에 어떤 선글라스가 등장하는지 먼저 알아봐야겠죠?


영화에 등장하는 씬은 아니고 해당 선글라스를 쓰고 촬영장 밖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 비쥬얼이 1976년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이 장면에서는 선글라스가 아니라 안경처럼 보이네요.


영화에 등장 할 때마다 선글라스처럼 보이기도 하고 안경 같기도 하고 

틴트 색상으로 색을 살짝 넣은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 개의 안경과 선글라스를 번갈아 가면서 착용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변색렌즈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럼 이번엔 엣니아가 만든 선글라스 사진을 볼게요.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 주네요. 

새로 디자인 해서 만들었다기 보다 과거에 만들었던 선글라스를 그대로 복각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 선글라스에는 이스터에그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재미있는 비밀이 하나 숨어 있다고 합니다.

엣니아는 선글라스에 사용되는 렌즈를 유리로 제작하는데

입김을 후~하고 불면 렌즈에 숨겨져 있던 번개 마크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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