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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깨달은 잠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

행복한안경사 201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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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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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행복한 안경사의 나이는 39세 ㅜㅜ

인생의 절반을 살았다고 할수 있습니다.ㅎㅎ


근데 요즘들어 부쩍 새삼 깨닫는 것들이 많이 있네요.

38년동안 뭐하고 살았나 모르겠넹.


그 중 이번기회에 잠에 대해 깨달은 사실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보다는 개인적인 깨달음이라 공감이  안 갈수도 있습니다.



1. 아침에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을 때 다시 잠들면 꼭 필요 이상으로 더 잔다.


특히 쉬는날.

9시쯤 일어나야 겠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자연스레 아침 8시 반쯤 눈이 떠 졌을 때 억울한 마음에 '30분만 더 자야지'하고..

다시 잠들면 거의 11시쯤 일어남.



2. 내 몸에 저장되어 있는 알람시계


아무 생각없이 잠들면 알람소리에도 일어나기 힘들지만

중요한 일 때문에 몇시쯤 일어나야지 하고 잠들면 

다음 날 정말 그 시간에 눈이 딱 떠짐.



3. 20분만 버티면 날 밤 새는 것은 식은 죽 먹기


행복한 안경사에겐 마의 시간이 있슴.

밤 11시 40분 ~ 12시까지.. 20분.

할 일이 많아서 컴퓨터에 앉거나 티비를 보기 위해 쇼파에 앉아 있을 때

꼭 이때 쯤 되면 가장 강한 졸음이 엄습함.

일주일에 3일은 끝끝내 할 일을 뒤로한 채 잠에게 패함.

하지만 이 시간만 어찌저찌 버티면 일부러 잠을 청하기 전엔 잠이 안 옴




4. 잠을 쫓는 나만의 비법


잠이 쏟아 지는 마의 시간을 버티기 위해 세수도 하고 기지개도 펴고 달밤에 체조도 했지만 

모두 허사.

그러던 어느날 잠이 쏟아지길래 미스큐라는 당구게임을 했더니 신기하게도 잠이 달아남

두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게임만한 것이 없슴.

대신 너무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  빠져들 수 있으니

쉽게 끝낼 수 있고 별로 재미없는 게임을 함.




5.  잠자는 습관도 유전


어렸을 때 이해가 되지 않던 것 중 한가지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티비를 보던 아버지의 모습. 

어머니가 그냥 자고 나중에 보라고 해도 끝끝내 괜찮다고 내가 언제 잤냐고 발 뺌하던 아버지.

요즘 내가 그러고 있슴.



6. 잠들기 전 아이디어 구상은 무의미


맨날 늦게 잔다고 와이프에게 구박받는 날은 어쩔 수없이 일찍 침대에 누움.

늦게 자던 습관이 몸에 베어 정신이 말똥말똥.

아깝단 생각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릿속을 채워 감.

간혹, 

"와~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내일 매장가서 한번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잠들기 전에 머릿속에 꼭꼭 담아놨다가 내일 떠올려야 겠다고 

다짐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내가 그런 생각을 했었다는 것 까지 망각함.


그나마 가끔 눈뜨고 있을 때 퍼뜩 떠오르는 이상한 아이디어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

머릿속 어딘가를 떠 돌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7. 시간 여행 종결자


잠시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이미 3시간이 훌쩍 지나는 경우가 있슴.

특히 일요일 3~4시 사이에 잠들 경우 주로 발생 함.

그 찰나의 순간에 아무래도 현재의 시공간을 잠시 떠나 다른 차원의 세계를 돌아다니다

복귀하는 것이 틀림없슴.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일이 발생할 수 없슴. 

난 분명히 시간여행 종결자.


가끔 반대인 경우도 있슴. 

이미 꿈속에서 한참을 헤매고 다니다 눈을 떴는데

고작 3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일이 종종 발생함.




8. 꿈과 현실의 연계성


와이프와 함께 시골길을 차타고 가고 있었슴.

차의 기름이 바닥남.

주유소가 안 보임.

길가에 세워진 자동차 한대 발견.

주변에 사람이 없슴을 확인하고 주유구를 열어

펌프를 꾸욱꾸욱 눌러서 내 자동차로 기름을 옮김.근데 펌프가 잘 안됨

더 힘을 줘서 꾸욱꾸욱 누름.

그 걸 본 와이프가 '뭐하는 짓이야?'라면서  내 뺨을 한대 후려침.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남.


펌프 대신 누른 것은 와이프 뱃가죽.

자다가 봉변을 당한 와이프 잠결에 내 뺨따구 강타.

우린 둘다 피해자..ㅠㅠ



9. 더 이상 쓸 말이 없슴.


잠에 대한 행복한 안경사의 성찰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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