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얇게..토카이 양면 비구면렌즈 그리고 피오비노W

호야렌즈와 더불어 행복한 안경사의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토카이렌즈.

아직 익숙치 않아서 많은 분들에게 안경렌즈추천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구입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조금씩 추천 비율을 높여 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토카이렌즈 주문 방식이 생각보다 꽤 어렵더군요.

며칠 전 피오비노 W 안경테와  토카이 양면비구면렌즈를 주문 할 기회가 있었는데 날 샐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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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한 것은 최대한 얇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원시(볼록렌즈 사용)도수가 높아 눈이 나빠보이는 느낌을 어떻게든 줄이고 싶어하더군요.

다행히 피오비노W안경테가 기존 제품에 비해 폭이 짧아 어떻게든 기존 안경보다는 얇게 나오는 것은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훨씬 더 얇게 나오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위 링크에도 적혀 있지만 이런 경우 소비자가 구입한 안경테의 정보와 소비자의 데이터를

안경렌즈 제조회사 (일본 토카이 본사)로 보내면 가장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은 온라인을 이용해 주문하게 되는데 여기는 조금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하더군요.

▲  일본 본사로  보내는 토카이렌즈 주문 양식

소비자가 구입한 안경렌즈 모양 및 눈동자 위치까지 꼼꼼하게 기록해서 팩스로 보내면

테 크기에 맞춰 제일 얇은 두께로 만들어 줍니다.

수능 볼 때 답안지에 마킹하면서도 별로 안 떨었는데 괜히 긴장 되더군요.

렌즈가격도 가격이지만 실수라도 하면 기간이 일주일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확인하고 또 하고, 팩스 보낸후 다시 전화해서 확인해보고.ㅎㅎㅎ

아마 담당자가 꽤 진상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해서 일주일이 지났고 안경렌즈가 도착했습니다.

오~ 다행히 생각한 것보다 좀 더 얇게 나오더 군요.

렌즈가 들어가 있는 상태 입니다. 도수가 얼마나 높은지 별로 티가 안나죠.^^;

안경 뒤에 렌즈 봉투를 놓고 사진을 찍어 봤네요.  봉투가 확 커져 보이죠.

일반적으로 젊은 분들은 근시안경이 대부분이라 상이 축소되어 보이지만

원시안경을 착용하게 되면 상이 확대되어 보이면서 볼록하게 보이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눈이 나빠 보이는 느낌이 줄어 들게 되는데.

현재까지는 양면비구면 렌즈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양면 비구면 렌즈의 또 다른 특징은 주변부 왜곡이 확실히 적다는 점입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위 사진에 보이는 부분입니다.

기존 안경을 함께 사진을 찍어놨으면 확실히 비포 에프터가 나올텐데 아쉽네요.

해당렌즈는 토카이렌즈의 요청으로 할인품목에서 제외됨을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가격문의는 031-483-3166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