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미국 어딘가에 가 있을 호야렌즈 "리마크 렌즈" 판매 후기 입니다.
왜 미국에 가서 방황하고 있냐구요?
미국에 유학가 있는 학생이 잠시 한국에 들어 왔을 때 맞추고 돌아갔거든요.
그래서 안경을 미국으로 배송하게 된 것입니다.
아직 도착했다는 연락을 못 받았으니 방황하고 있나 봅니다.
며칠 전에 호야렌즈 중 추천안경렌즈로 양면비구면에 관한 글을 올렸었는데
이 글을 보고 미국에서 한 안경을 가지고 왔습니다.
안경테는 올리버피플스 올~!
하지만 안경렌즈는 "역시 안경은 한국에서 하는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확' 들 정도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시력검사 결과 내사위가 있었고,
비록 20대 중후반의 젊은 나이지만 조절력도 많이 약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호야렌즈의 리마크 렌즈를 추천합니다.
근거리 부분과 원거리 부분의 도수가 다르게 들어가 있어서
어떤 안경렌즈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참고로 내사위가 있고 조절력이 떨어지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 근거리 작업 시 쉽게 피곤해 진다
- 근거리 작업 시 복시(이중으로 겹쳐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 버스나 지하철 같은 공간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을 읽기 어렵다.
- 잦은 어깨결림이나 두통이 심하다.
위와 같은 증상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분은 꼭 행복한 안경사에게 들려주세요.
신세계를 경험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기회되면 손님에게 여쭤봐서 착용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잘 맞을꺼예요. 좋다고 얘기할 꺼예요....ㅎㅎ
올리버피플스 안경 중 MP시리즈 입니다.
손님 말로는 1990년대 생산된 모델이라고 하네요.
좌우폭이 좁아 일반적인 한국사람들에게는 좀 버거운 안경입니다만..
이 안경의 주인장에게는 매우 잘 어울리더군요.
솔직히 너무 잘 생겨서 살짝 짜증났어요.ㅎㅎ
하필 와이프님께서 매장에 와 있었거든요.(행복한 안경사는 질투의 화신~쿠오옷~!!)
안경테 곳곳에 정교한 각인이 들어가 있어서 디테일이 매우 훌륭해 보이는 안경입니다.
안경에서 느껴지는 기품이 장난이 아니에요~!
요즘 보기 드문 퀄리티 입니다.
다리가 워낙 얇아 겨우겨우 보이는 올리버 피플스 로고 입니다.
간만에 행복한 안경사의 필체를 공개해 봅니다.
필체에서 행복한 안경사의 반듯한 성품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ㅎ
영문 주소는 어떻게 적는지 헷갈려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우체국에서 별다른 얘기가 없는 걸로 봐서는 저렇게 적어도 괜찮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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