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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너무 많은 선글라스 회사가 있습니다. 구글리더를 이용해 그들이 발행한 정보를 받아 보고 있는데 잠시 관심이 다른곳에 쏠려 하루,이틀 발신된 정보를 건너띄기라도 하면 휴가다녀온 날 집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우편물처럼 저의 "클릭"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요. 그만큼 많은 회사가 있다는 것은 주목받기 힘들다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업계에서 서서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pq" 아이웨어 입니다. 참고로 "pq"라는 의미는 안경의 모양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
디자이너 론 아라드 (RON ARAD)
이 선글라스에 대해 알기전에 론 아라드에 대해 먼저 알아 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나온 디자인에 바탕을 둔 선글라스가 아니라 이 디자이너에 의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한 선글라스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안경디자이너로만 알았던 이 아저씨..생각보다 프로필이 상당하네요.
론 아라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예술가, 건축가, 사상가, 디자이너, 교수 라고 합니다.
잠깐 그의 작품들을 한번 구경해 볼까요??
곡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솜씨가 디자인에 문외한인 행복한 안경사가 봐도 상당히 뛰어나 보이네요..^^
A FRAME LINE
pq아이웨어는 두개의 라인으로 구별 됩니다.
먼저 A FRAME LINE 은 "pq" 아이웨어의 대표 디자인 입니다.
말 그대로 "A"자 모양으로 설계된 이 안경과 선글라스 시리즈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을 찾기 힘들정도로 독창적이고 아름답고 심플하면서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안경과 선글라스 입니다.
이 A FRAME 은 디자인의 독창성 외에도 숨겨진 다른 기능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안경테의 폭이 조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래사진 참조)
아무래도 가구디자인을 하면서 인체공학에 관해 고민하던 스타일이 안경에도 적용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CORBS LINE
뭐라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꼬르브"라고해야 하나..??
암튼 이 선글라스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프랑스의 건축가 "르 꼬르뷔제(Le Corbusier)"에게 헌정하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프랑스의 건축가 Le Corbusier
그래서 디자인도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안경과 거의 흡사합니다.
예전에 이 사이트에 들락날락했을때에는 이 이름이 뭔 의미가 있나 했는데..
포스팅을 하기 위해 조금 깊게 파고 들었더니 이런 스토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암튼 이 CORBS LINE에도 숨겨진 기능이 있는데...숨겨졌다고 하기보다는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안경다리가 접히는 방식이 매우 특이하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척추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접히는 것 외에도 밖으로 꺾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군요.
실제 눈앞에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도 예쁘고 매력만점의 선글라스 입니다.
선글라스/ 안경 케이스
안경과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여러 요소 중 케이스도 한 몫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글라스 회사에서는 이런 부분에는 별로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pq아이웨어는 다릅니다.
여지껏 보아온 어떤 선글라스 케이스 보다 아름다운 선글라스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에서 잡아주는 방식이라 케이스와 선글라스간의 마찰을 최소한으로 줄여 줍니다.
아름다운 곡선의 투명 캡슐에 쌓여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소품역할을 충분히 할 것 같네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pq"선글라스는 독보적인 선글라스 회사로 성장해 나갈것이라 생각되네요.
당연히 특이하기만 해서는 안되겠지요.^^
생산공정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q fabriqués en France from pq Eyewear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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