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안경원 탐구생활

안경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9가지 신호

행복한안경사 201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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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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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안경원
2013년 2월부터 마포구 대흥동에 오픈 후 일 째 조금씩 성장중인 안경원입니다. 계속 성장하는 안경원이 될게요.
가우디 안경원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궁금하신가요? 제대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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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교체를 때마다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안경렌즈가 유리에 성애 낀 것 마냥 뿌옇게 보이거나.....
다리가 두동강 나버려 더이상 얼굴에 걸치기 힘들 지경이 되야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는 행복한 안경사 맘을  아프게 합니다...ㅎㅎㅎ

하지만 안경들은 저리 되기전에  일종의 싸인을 보내
"주인님 왠간하면 술자리 좀 줄이고  저한테 투자 좀 하시죠."라고 말을 거는데
둔감한 주인양반 대체 말귀가 어두운지 알아듣지를 못하네요.
그래서 행복한 안경사가 안경이 보내는 신호를 캐치해서 좀더 알기 편하게 설명을 해 봤습니다.

1. 안경렌즈가 잘 안 닦인다.

안경렌즈 표면에 여러가지 코팅처리가 되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코팅막이 손상됩니다.
그 중 렌즈 표면의 매끄러움을 유지해주는 부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이물질이 묻어도 잘 안 닦입니다.
잘 안 닦이면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결투라도 하듯 더 빡빡 문지르게 되는데..그러면 안돼에~!!
빡빡 문지르다 보면 다음 코팅층까지 벗겨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걸로 끝!! 입니다. 

2. 가로등 불빛이 번져보인다.

어둠속에 빛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도 코팅에 이상이 생겼다는 적신호~!!
안경렌즈를 통과한 빛이 눈의 한곳에 맺히지 못하고 산란이 된다는 것은 렌즈표면에 균열이 생겼으니
어서 빨리 바꿔달라는 싸인입니다. 


3.  안경렌즈에 물결(??)이 일고 있다??

4대강 공사현장도 아니고 안경에 왠 물결??
안경렌즈 코팅의 최하단층에는 렌즈표면의 강도를 높여주는 하드막 코팅이 있습니다.
장시간 열에 노출 될 경우 이 부분에 균열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렌즈표면에 물결이 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4. 안경다리 나사를 조여도 그때 뿐이다.

사람이라면 케겔운동이라도 시키겠는데 안경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나사의 홈선이 마모가 된 것이기 때문에 조여도 그때 뿐 입니다.
확실한 해결책은 안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5. 안경 코받침에 녹화사업이 진행중이다.

피부와 함게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안경부속 중 하나가 코받침 입니다.
오랜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고민을 한 것일까요??
어느새 멀쩡했던 코받침에 푸르름이 자라납니다.
그 상태에서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울창한 이끼가 생기게 되지요.
보신 적 없으시죠?? 저희는 자주 봅니다. 그러기 전에 안경을 바꿔주세요.



6. 안경다리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예전 안경들은 피부와 맞닿는 다리부분이 대부분 금속이라 장기간 사용시 부식이 되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플라스틱 소재로 이용하다보니 땀 성분에 있는 염분이 침착이 됩니다.
마치 한겨울 아침 나무가지위에 눌러 붙은 하얀 서리마냥 살포시 자리잡고 있는데 
간혹 소금이 필요할 때  칼로 살살 긁어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ㅎㅎㅎ


7. 항상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안경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경우는 장시간에 걸쳐 반복된 습관 때문입니다.
한손으로 벗는다거나 항상 같은 방향으로 누워서 티비를 본다거나 할 때 조금씩 누적된 힘 때문에
안경에 변형이 가해진 경우 입니다. 금속안경테는  쉽게 조정이 가능하지만 뿔테 안경은 원상복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8. 안경케이스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안경을 새로 구입하면 자기 전 곱게 안경을 접어 케이스에 집어 넣었다가 다음날 아침 다시 꺼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어느순간 부터 손이 닿기 가장 쉬운 곳에 대충 벗어두고 다시 찾아 쓰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순간 부터 안경케이스의 존재에 대해 잊어버리게 되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 버린 안경케이스들은 온갖 방법으로 탈선을 감행해서 와이프 악세사리 통 대용이나
필통 혹은 비누각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존에 어떤 손님은 수저통으로 활용하시더군요..ㅡㅡ;;
암튼 안경 케이스의 활용도가 떨어졌다는 것은 안경에 대한 애정도 식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바꿔야지요. 



9. 안경렌즈를 닦은 지 일주일은 지난 것 같다.

간혹 공휴일만 닦아주신다거나.. 일년에 딱 두번 대중 목욕탕에서 목욕할때 닦아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설마 진짜 그럴라구요?? 암튼 오래된 안경은 잘 닦이지 않다보니 ..아니 닦아도 별 효과가 없다보니  안경세척이란
단어을 아예 까먹는 경우도 발생합니다.점차 안경렌즈 닦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새로 안경을 맞춰야 할때가 된 것임을
눈치채야 합니다.


관련글 :  안경렌즈가 열에 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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