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넣으면 불편한 선글라스? 오클리 '파라코드'는 다릅니다"

선글라스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직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물건 좀 팔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선글라스는 오클리에서 2025년 새로 출시한 "파라코드" 입니다.

 

"파라코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낙하산에 이용한 여러 가닥의 나일론 줄을 뭉친 것을 말합니다.

전장에서 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디서든지 마구 쓰던 것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용도도 다양해서

민간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졌죠.

 

대충 감이 오시죠.

그만큼 튼튼하고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파라코드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 생각입니다.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제품 정보

오클리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습니다.

제품 정보 코드: OO9506D-0757

사이즈: XL (139mm)

 제품 특징 :

• 디자인: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풀림 프레임 디자인

• 가볍고 내구성: 가벼운 O Matter® 프레임으로 하루 종일 편안함을 제공

• 개인 맞춤형 핏: 와이어 코어 템플로 ​​조절 가능한 핏 제공

• 미끄럼 방지 그립: 젖으면 끈적거리는 Unobtainium 코패드와 이어삭으로 고정력 향상

 

별 도움 안되는 내용만 적혀있네요.

 

실제 제품을 앞에 두고 어떤 점이 안경 착용자 뿐만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도 

먹힐지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행복한안경사가 바라본 파라코드의 장점 5가지

 

1. 안경과 비슷한 베이스 커브 

 

비싼 금액 주고 구매한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는 순간 

만족도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것은 "시각적 괴리감" 입니다.

쉽게 말하면 "선글라스에 도수 넣었더니 어지러워서 못 쓰겠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안경과 다른 선글라스 커브 때문인데

파라코드는 안경과 거의 비슷한 베이스 커브 (약 4커브) 입니다.

도수를 넣어도 어지러울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참고로 오클리 베스트셀러 홀브룩은 6커브입니다.

 

 

2. 조정 가능한 안경다리

 

다리 끝쪽에 와이어 코어가 있습니다.

홀브룩 없습니다.

프로그 스킨도 없습니다. 

래치도 없는데 파라코드에는 금속 코어가 있어 피팅이 가능합니다.

안경의 탄성 + 금속코어의 조합은 피팅의 자유도를 높여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3. 적당한 사이즈

 

어지간한 남성 선글라스는 프레임 PD가 75를 넘어갑니다.
프레임 PD는 안경 가로 사이즈와 브릿지 길이를 합한 값입니다.
57ㅁ17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75 이하면 도수넣기 양호합니다.
물론 그 이상도 안되는 것은 아닌데 75 이하가 도수용으로는 더 적합합니다.

 

 

 

4. 아시안을 위한 친절한 디자인

 

아시아 사람들은 눈,코,입에 비해 얼굴 골격이 옆으로 넓습니다.

얼굴을 감싸는 둥근 형태의 디자인은 소재 특유의 탄성과 함께 매우 훌륭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경사각도 매우 적은 편이라 귀가 높은 분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넉넉한 부대용품

 

프로그 스킨이나 홀브룩은 종이박스와 소프트 파우치가 전부라 아쉽습니다.

하드케이스가 제공되지 않아 안전한 보관을 원한다면 케이스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파라코드는 소프트 파우치는 물론 오클리 지퍼 케이스가 함께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노즈패드도 두 쌍이 제공됩니다.

노즈패드는 각기 다른 볼륨을 갖고 있어 본인의 코에 가장 편한 것으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까?

런닝 , 골프, 야구, 등산,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사용하는 데일리 선글라스로도 손색 없는 제품입니다.

아직 선글라스를 장만하지 못했거나 사용 중인 선글라스에 불만이 있다면

오클리 파라코드 선글라스 추천합니다.  (꼭 홈쇼핑 광고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