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안경원 가면 꼭 듣게 되는 말 베스트 10

안경원에 엄마랑 가면 꼭 듣게 되는 말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왜 맨날 똑같은 것만 쓰니?

 

매트 블랙에서 유광으로 바꿨고 사이즈도 1미리 이상은 커진 것 같은데

엄마들 눈에는 다 똑같은 것으로 보임

 

 

2. 내가 핸드폰 그만 보라고했지?

 

이번에 시력 변화가 좀 많네요. 라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베스트 1

공부도 스마트폰으로 하는 세상이라 어쩔 수 없죠. 

 

 

3. 엄마 아빤 눈 좋은데 넌 누군 닮아서 그러니?

 

다리 밑에서 주워 온 것 아니면 학구열이 높은 우리나라가 범인입니다.

자연 방목시키면 많이 안 나빠질 거예요.

 

 

4. 아빠 안 좋은 것만 닮아서.

 

엄마는 아이에게 무엇을 줬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고요.

 

 

5. 공부 많이 해서 눈 나빠졌으면 억울하진 않지.

 

알게 모르게 열심히 공부했을 겁니다.

물론 공부에 집중하기 전 루틴에 더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함정

 

 

6. 맨날 망가뜨리니 싼 걸로 해

 

싼 걸로 해서 맨날 망가뜨리는 거예요. ㅠㅠ

구찌 같은 것 사주면 평생 쓸지도 몰라요.

 

 

7. 잘 때는 안경 벗고 자라고 했지?

 

꿈에서도 잘 보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8. 그걸로 할 거면 네 돈으로 해

 

엄마가  보기엔 그건 영 아닌 것 같다.

친구들이 놀려 먹기 딱 좋게 생겼어의 완곡(?)한 표현

 

 

9. 네가 알아서 해.

 

학생이 알아서 하려는 순간 1번  6번  8번  콤보 공격

 

 

10. 아빠한테 한번 물어보자.

 

카톡!

아내: 자기가 보긴엔 1번 하고 2번 중 어떤 게 나은 것 같아?

 

카톡!

남편: 같은 것 아냐? 

 

 

언젠가 이 시기가 그리워질 때가 올 거예요.

엄마한테 반항하지 맙시다.  

 

또 어떤 말들이 있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