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렉스 편광렌즈로 작업한 오클리 트리거맨 선글라스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이 지경이 될지 몰랐던 지난 7월 초 주문했던

타렉스 편광렌즈가 매장에 도착했습니다.

타렉스 편광렌즈는 여러 공정이 필요한 관계로 주문 시 보통 20~30일 정도 소요됩니다.

편광렌즈 가격도 만만치 않고 오래 걸리는 제품이라 구입 시 방해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손님이 3번째 주문했네요.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선글라스 프레임은 오클리 트리거 맨입니다.

첫 구매 오클리 프로그스킨 두 번째  오클리 홀브룩 선글라스에 이어 이번에도 오클리 선글라스를 선택했네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렌즈는 oakley jade iridium 편광렌즈입니다.

TIP ! 오리지널 렌즈에 도수를 집어 넣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기술은 아예 없습니다. 기존 렌즈 대신 새로운 렌즈로 작업합니다. 

이 손님은 엠블럼 색상이나 여러 디자인 요소를 고려해 해당 제품을 선택했지만

같은 모델이라고 해도 장착된 렌즈에 따라  10만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도수용 렌즈로 교체하는 분들은 꼭 명심해 주세요.

아쉽게도 해당 렌즈는 봉인해서 손님에게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타렉스 렌즈는 미러코팅이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골드, 실버, 블루 3종류 입니다.

그린과 가장 비슷한(?) 블루 미러코팅을 옵션으로 선택했습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편광선글라스는 작업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됩니다.

이번에도 거의 40~50분 걸린 것 같네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관련글 : https://eyewear.tistory.com/2603 

우여곡절 끝에 깔끔하게 완성된 

오클리 트리거맨 X 타렉스 트루뷰 포커스 X 블루 미러코팅  선글라스 입니다.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 항상 오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

도수용 편광렌즈로 교체한 후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트리거맨 선글라스는 6커브 제품입니다. 

선글라스의 커브와 렌즈 커브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렌즈에 변형이 생기게 되고

렌즈의 변형은 편광 기능을 치명적으로 저하 시키게 됩니다.

반드시 제품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한 후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