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안경의 최정점에 올라 선 ROLF 아이웨어

쓰고 싶다. 안경이 많지만...

안경원에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간절히 쓰고 싶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드는 안경테가 있습니다.

비록 jpg 파일을 통해 전해 오는 느낌이지만

우와~! 어떻게 저런 소재 저런 질감 저런 구조로 안경을 만들 수 있지?

나중에 기회되면 꼭 써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안경이 있습니다.

나무 안경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ROLF사의 안경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나무 안경들의 한계를 벗어난 디자인과 무게 그리고 다양한 소재와의 결합

독창적이면서 유용한 설계 등은 행복한 안경사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 간절한 소망은 2년전 (3년전인가?) ..암튼

홍콩 국제 안경광학전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세계 각지의 안경이 출품한 광학전에 ROLF안경이 뙇!

그리고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든 대표가 뙇!

정말 말도 안되는 영어로 일단 칭찬부터 날려준 후 다양한 제품들을 이리저리 만지고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갖고 싶던 안경은

안경을 거부하는 이상하게 생긴 얼굴과 (ㅠㅠ) 가격 때문에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토록 꿈꿔왔던 안경이었건만...

암튼 롤프에 대한 행복한 안경사의 짝사랑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본론으로 들어 갈게요..

새로운 컬렉션만 출품했다 하면 여기저기 디자인 상을 휩쓸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겠지만 이번 2015년 컬렉션 역시 독일의 iF Design Award 에서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모델을  evolved collection의 Foursome 102 이란 모델로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든 (그들의 말에 따르면) 고결하고 세련된 안경 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9가지 종류의 나무로 28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고

4가지 모델은 스톤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나무에 돌이 사용되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기존에 작성한 글을 링크 걸어 봅니다.

[HOT ! 안경뉴스] - 비쥬얼 쇼크 " 돌로 만든 안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