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남자의 안경 " 모노디자인 클래식"

모노디자인 클래식 안경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모노디자인 안경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재 탄생한 안경입니다.

울템의 가벼움과 메탈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접목시켜

캐쥬얼한 느낌 보다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안경입니다.

결혼을 5일 남겨 둔 남자 손님이 안산 아이닥터안경에  방문했습니다.

처음부터 결혼 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고

다만 안경을 교체하고 싶고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추천 받기위해 

일부러 찾아 오셨다고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얼굴 윤곽선도 뚜렷하고 갸름한 얼굴을 가진 손님이었습니다.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은 매우 기본적인 타입의 뿔테안경이었고

잘 어울리지도 그렇다고 안 어울리지도 않는 무난한 안경이었습니다.

안경을 권할 때

직업, 나이, 그리고 원하는 분위기등을 종합해 추천을 합니다.

이 와중에 결혼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평생에 한 번 (어떤 사람들은 몇번 ^^)있는 결혼식을 위주로 안경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에서 사용할 안경을 추천할 때

기본적으로 자연스러운 조화를 최 우선으로 합니다.

개성이 강한 안경은 당일 신랑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두고두고 봐야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에서는 기대만큼 역할을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조금 지나면 촌스럽습니다.

제 안경을 보니 그렇더라구요. 겨우 5년 밖에 안 되었는데...ㅠㅠ

여러가지를 써 본 끝에 최종적으로 낙찰 된 모노디자인 클래식 입니다.

모양은 보스턴과 웰링턴 형의 중간 쯤에서 합의를 본 듯 부드러운 사각 스타일입니다.

앤드피스(전면 끝) 부분을 메탈로 장식했습니다.

이 부분으로 기존 울템소재의 피팅이 안되는 부분과 비싸보이지 않는 단점을 모두 보완했습니다.  

전체적인 전면부 크기에 비해 달부분의 폭이 넓기 때문에

도수가 높지만 얼굴이 살짝 큰 분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왕 만드는 김에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세공한 무늬를 집어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휴맥스 옵틱은 울템 안경을 처음 소개한 회사답게

계속해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회사입니다.

이번 모델도 조금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다른 수입테 못지 않는 디자인과 더 뛰어난 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