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다초점렌즈 사용시 레이벤 뿔테안경처럼 두껍고 코받침이 따로 달려 있지 않은
안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가까운 거리를 봐야 할때 많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레이벤처럼 두꺼운 뿔테안경에 누진다초점렌즈로 안경을 맞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코받침을 따로 부착해 얼굴에서 많이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뿔테안경 코받침 작업 시 플라스틱 소재로 작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 입수한 금속제품을 사용해서 불편한 누진다초점렌즈를
사용하기 편한 안경으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정교한 기술력으로 만든 특수 금속 코받침 "I-Arm"
코받침 작업에 사용한 제품은 일본 사사마타 사의 "I-Arm" 코받침입니다.
행복한 안경사가 열심히 판매하고 있는 클립온 선글라스용 편광클립를 생산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안경과 관련된 별 희안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 신기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구멍을 뚫어 심는 방식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소재에 상관없이 어떤 안경이라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먼저, 돌출되어 있는 코받침을 잘라냅니다.
잘라낸 부분을 깔끔하게 다듬고 적합한 위치에 "I-Arm"를 심을 구멍을 뚫어 줍니다.
구멍에 맞게 "I-Arm"를 위치시킵니다.
그리고 적당하게 꾸욱~!하고 눌러주면 쑤욱~! 하고 들어갑니다.
제대로 심어진 (왼쪽) 코받침과 그렇지 않은 코받침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코받침을 안경테에 심을 때 사용하는 전용공구가 있는데
미처 구입하지 못해 완성도가 약간 떨어지는 군요. 음..
이 부분은 나중에 깔끔하게 마무리 하게됩니다.^^
I-Arm은 탄성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잘 휘어지지 않습니다.(대체 뭘루 만든거지?)
처음부터 각도를 잘 맞춰서 작업해야 좀 더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기둥을 심었으면 끝으로 코패드도 달아 줍니다.
이렇게 해서 레이벤 뿔테안경에 코받침 달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래 끼워져있던 안경렌즈 장착시키고 조금 부족했던 마무리를 신경쓰면
아래 사진과 같은 안경으로 탈 바꿈합니다.
"처음부터 원래 이랬던 것처럼.."
이왕 돈 받고 하는 일이라면 깔끔하게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현재 두꺼운 뿔테 안경을 구입했는데
착용감이 너무 불편해서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거나
누진다초점렌즈 사용 중인데 코받침이 낮아 근거리 작업시 너무 불편하거나
속눈썹이 낙타보다 더 길어서 기름기가 자꾸 안경렌즈에 묻어나거나
코가 휘어져 있어 좌우 밸런스를 조절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행복한 안경사에게 문의해 보세요. 깔끔하게 해결 됩니다.
그리고 안경사 분들 중에서 I-Arm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은
해당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노우즈힐링"에 문의해 보세요.
처음 작업한 것 치고는 완성도도 높고 그리 어렵지 않네요.
홈페이지는 http://www.nosehealing.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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