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풍 볼라벤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19층에 살고 있는 행복한 안경사 입니다.
저희집은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거의 1km이내에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대신 태풍이 올라 올때마다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번 태풍은 그 동안 다른 태풍보다 위력이 더 강하다고 하는데 과연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2년 후 이사갈 예정인데 잘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문지도 붙이고 테이프도 붙였는데 물을 뿌려줄 사람이 없어서
대략 난감입니다.
출근하지 말고 3시간마다 한번씩 물이나 뿌려줄 껄 그랬나봐요.
왠지 오늘은 손님이 한명도 없을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는군요.
나중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을 때 휑하니 뚫려버린 집을 보게 될까봐..
살짝 두렵습니다.ㅎㅎ
모두모두 아무런 피해없이 태풍을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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