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할 당시(2년전)만 하더라도 큰돈이 없었기에 (그러고보니 지금도 그러네..^^;)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전세를 구해야 했습니다.
열심히 발품팔고 다닌 결과 매장과도 가깝고 (당시 산본) 처가 본가와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조그마한 아파트를 전세를 얻었습니다.
전에 살던 분들이 갑작스레 새집으로 분양을 받아 나가는 바람에 2달정도 비어있던 집인데
요즘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당시에는 집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아 준공했던 당시 그대로의 분위기 였는데..(15년)
결혼 한다는 설레임과 뭔가 하고 싶은 욕구가 맞물려 한달정도 집을 꾸미고 고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우웩~ 토나와요...그땐 페인트 냄새마저 참 향기로왔는데 말이죠..
페인트 칠하다가 장판도 없고 도배도 안된 집에서 그냥 잠들었던 적도..ㅎㅎ
그렇게 해서 지금의 와이프와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9월초가 재계약기간이었는데 아주 아슬아슬하게 간발의 차로
전세대란이란 엄청난 태풍이 몰아치기 바로 직전이라 천만원만 더 올려주기로하고 무사히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요즘 TV에서 연일 전세대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정말 이 금액에 이만한 전세집을 구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중 최고는 바로 바로...눈뜨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때문이죠.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보니 자욱하게 안개가 깔려있더군요..
사진으로 담긴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는 감정의 30%도 채 되지 않는것 같지만 그래도 졸린 눈을 비비며
찍은 사진이니 한번 봐주세요... 사진을 클릭해 주시면 보기 좋은 화면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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