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떨어지는 선글라스는 차라리 안 쓰는게 낫다고 누누히 얘기해 왔습니다.
특히 아동용선글라스는 저가의 장난감 선글라스가 많은데
야외활동시간이 성인에 비해 월등히 긴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아동용선글라스에 대한 인식이 소비자나 판매자나 거의 없는 편이라
마땅한 선글라스를 판매하기도 구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레이벤 쥬니어를 사주자니 구하기도 쉽지않고 얼마 못쓸것 같은데 가격도 비싸고..
뽀로로를 사주자니 너무 애기들것 같고 단조롭고..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아동용 선글라스를 판매하고 있는 저 역시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더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는 미피 선글라스를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미피선글라스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글라스 렌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선글라스 렌즈는 PC(폴리카보네이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강도가 강하고 변형이 적어 아동용 선글라스 렌즈 소재로 적합 합니다.
선글라스 프레임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답게 가볍고 탄성이 좋아서
흘러내리거나 갑작스런 충격에도 쉽게 상처가 날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행동할지 종잡을 수 없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들이라
당연히 조심해야 겠지요.^^
상세보기
제품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사진 작업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틈틈히 추가하도록 하고 일단 먼저 찍은 모델부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겉면 케이스 : 얇은 아크릴판으로 만들어 충격흡수라던지 디피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품을 담아둔 포장지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구성품으로는 선글라스와 안경케이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선글라스 케이스는 소프트 케이스로 담아서 들고 다니기엔 편할지 모르겠지만 제품을 보호하는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소재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중간정도의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양쪽 다리를 붙잡고 180도 가량 벌려 봤지만 전혀 변형이 생기지 않더군요.
물론 그이상 벌어진다면..^^;; 아마 멀쩡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귀여운 미피가 양쪽 귀부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코가 낮기 때문에 코받침부분이 가장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코받침을 마냥 높여 놓기만 한다면 오히려 착용감은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선글라스가 얼굴을 감싸고 들어가서 잡아줘야만 흘러내림도 방지하고 코도 안아프고..
다리가 일자로 만들어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연 얼마일까?
아동용 선글라스 치고 여러가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미피선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소비자가 38,000원 이니 아이들 눈건강 생각하는 부모님들에게는 적정가격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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