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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빨 잘 받는 비법] "적당한 안경의 위치"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안경사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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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안경사
1996년 안경사 면허 취득후 오늘까지 일 동안 꾸준히 안경사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12,000일 채우고 은퇴할 생각이니 그날까지 안경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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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보고 방문하시는 안경손님들 대부분은 어느정도 안경에 관심있는 분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손님들에게 여러가지 뜻하지 않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런 얘기들은 잘 듣고 있다가 블로그에 올릴 글감이 떨어졌을 때 요긴하게 써 먹게 됩니다.
이번에 작성한 안경 올려쓰는 적당한 위치에 관한 글도 손님과 대화중 나온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안경의 적당한 위치?


 
안경을 착용했다는 것은 두가지 관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나를 바라 보는 것과, 안경을 통한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것, 이렇게 나눠집니다.
이번에는 이 두가지 관점 중 외부에서 바란 본 모습을 토대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사람이 봤을 때 가장 좋아 보이는 안경의 위치는?

안경사 입장에서는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공식이나 노하우가 없어도
안경착용자의 적당한 위치를 잡아 주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한 노하우를 말로 설명하거나 정리 하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안경의 중심라인 보다 2~3mm 정도 내려쓰면 자연스럽고 보기 좋지만 모든 안경에 통용되는 공식은 아닙니다.
무엇인가 좀 더 체계화 된 비법(?)을 찾아 헤매다가  '황금분할' 이란 공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보기 좋은 비율을 수학적으로 정리한 공식입니다.


황금분할


주로 건축물을 만들거나 사진을 찍을 때 혹은 그림의 구도를 잡을 때 사용되는 공식으로 
최근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한 예로 디지탈 카메라 안쪽을 보면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이는 황금비를 고려한 라인으로 구도 잡을 때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 다양하게 사용되는 황금분할
 


안경에도 적용이 가능할까??

그럼 이 황금분할이 안경에서도 가능할까요??  웬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안경테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잡고 눈동자의 위치를 중요 포인트로 설정을 하고 포토샵을 이용해 적용해 봤습니다.


안경을 착용 했을때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 여러장을 황금분할 아웃라인에 적용한 결과
모든 사진들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래 안경착용 모습을 부분 확대한 것입니다.

△ 오랫만에 등장한 여자 28호 입니다.



 또 다른 안경도 한번 볼까요??
 

   
   

△ 안경 높이에 따른 이미지 변화



 
개인적으로 봤을 때 매우 적당한 안경 위치라고 생각되는 2번째 사진 입니다.
마찬가지로 황금분할 공식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역시 정확하게 일치하는군요.

그럼 만약 이 황금 비율이 깨지게 되면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이 부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황금분할 포인트보다 눈동자가 위에 위치한 경우



한눈에 보기에도 안경이 밑으로 많이 쳐져있는 상태입니다.
눈동자 라인이 가려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봤을 때 갑갑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지 확대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확실히 눈동자가 라인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네요.




정리해보면,
외부에서 바라 봤을 때 가장 보기 좋은 안경착용 상태는 눈동자의 위치가 황금분할 포인트에
자리잡고 있을 때 입니다. 

그럼 여기서 누구나 궁금해 할 만한 질문 하나.
"이론상 그렇다치지만...이 내용을 어떻게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나요??"

그러게 말입니다..이런 내용을 어따 써 먹을까요??
행복한 안경사는 또 다시 쓸데없는 생각을 한 걸까요?? ^^

잠시 생각을 해 보니  이렇게 공식처럼 모든 안경에 적용되는 방식은 여러가지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전문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에서 핸디크로퍼 식으로 만들어 두고 사용해도 될 것 같구요.

"자 손님..현재 보다 안경을 약간 1.5mm내려 쓰셔야 사진에 잘 나올 것 같네요.."

참고로 핸디크로퍼에 관한 설명은 아래글 참고

카메라 없이도 사진 구도 연습이 가능한 핸디크로퍼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는 안경회사의 트라이온 시스템에 적용해도 유용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셀프 사진 찍으면 
"당신의 안경은 2mm 내려와 있으니 올려 쓰세요." 라고 알려 주는 앱을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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