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4 주말 농장 하이라이트 '고구마 캐기' 가끔 주말 농장에 들릴 때마다 고구마가 걱정 되더군요.농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주 들리는 것도 아니라고구마 잎이 까맣게 변질 때마다 그리고 고구마 줄기보다 잡초들이 더 우거져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흙 속에 들어 있는 고구마들의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보통 고구마는 10월 초에 캔다고 하더군요.하지만 10월은 꽤 많은 일로 인해 도무지 주말 농장에 갈 시간이 없더군요. 다행이 오랜만에 시간 여유가 생겼습니다.고구마를 캘 목적 보다는 바람도 쐴 겸해서 주말 농장에 갔습니다.그래봤자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가을 걷이가 모두 끝났는지 주변 주말 농장들이 모두 초토화 되어 있더군요.우리 농장도 마찬가지더군요. 여름 내내 비타민을 공급해준 방울 토마토그리고 감당 못할 정도로 주렁주렁 매달려있던 고추도.. 자유게시판 2014. 11. 3. 주말농장 그 곳에 무슨일이 생긴걸까? 갑작스레 따가워진 햇살에 일요일 아침 일찍 주말 농장으로 향했습니다.평소 같았으면 10시쯤 까지 늘어지게 잤겠지만........밭에서 행복한 안경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아그들을 생각하니 잠을 더 청할 수 없겠더군요.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웃 주민들 몇 분이 나와계시더군요.가볍게 인사하고 우리밭으로 향합니다. 가장 먼저 복실복실 텃밭을 지켜주는 상추가 눈에 띄네요.지난 화요일에 한참을 거둬들였는데 여전히 넘쳐납니다. 처리할 수 없어 미칠 것 같아요.ㅠㅠ혹시라도 필요하신분들은 우리 밭에 와서 좀 따가세요.^^; 상추를 대강 정리하고 다른 넘들도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일단 고추부터 확인합니다. 오오오~ 설마 고추가 잘 열릴까 했는데 몇몇 가지에 고추가 매달려 있습니다.작은고추, 큰고추, 구부러진.. 자유게시판 2014. 6. 2. 전혀 예상치 못한 주말 농장의 역효과 행복한 안경사가 주말 농장을 시작한 이유는일요일 한 없이 늘어질 수 밖에 없는 생활패턴에 작은 변화를 줄겸수확의 기쁨과 노동의 즐거움 그리고 부가적으로 얻는 다이어트 효과등등 때문 입니다. 좀 하다가 그만두면 어쩌나 싶었는데조금이라도 정 붙인 생명체를 나몰라라 하는 것은 독한 놈 아니면 불가능하기에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5월 18일 처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심으면 무조건 잘 자란다는 상추들이무럭무럭 자라줘서 거둬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이 된 것입니다.허허허!!! 우왕~! 이게 다 우리 상추에요~!! 처음 모종으로 봤을 때 개미 똥구뇽만해서 이거 누구 코에 붙이나 했는데제대로 자라고 나니 주체못할 정도가 되어 버렸네요.허허허 이리 따고 저리 따고 좀 상태 .. 자유게시판 2014. 5. 19. 업종 변경?? 행복한 안경사 안경사로 살아온지 어언 15년.과연 이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그리고 드디어 4월 20일 모든 준비는 끝났다. 뭐든 처음이 힘든 법이다.과거에 잠시 해 본 경험이 있지만 시간의 흐름속에 희미한 기억마저 흩어져 버렸다.처음과 다를 바 없다. 가장 먼저 전문가를 초청했다.흔해 빠진 자신감은 독이 될 수 있다.모르는 것은 결코 부끄럽거나 죄가 아니다.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도 능력이다. 막상 시작을 하려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아이템을 선정해야 하는데 아는것이 없으니 무엇부터 손을 대야할지 전혀 모르겠다.결국 전문가의 도움으로4가지정도의 아이템을 선정했다. 15년 동안의 반복된 일상은 몸뚱아리를 안경사로 최적화 시켜 놓았다... 행복한안경사의 창작공방 2014.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