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의 "이보영 안경" 을 찾아보면 "모스콧(moscot) 렘토시"라는 안경이
연관되서 나타납니다.
이보영 안경을 만들어낸 모스콧 이란 안경브랜드는 이 "렘토시"라는 대표적인 모델 하나가 먹여 살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 모델의 영향력은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이 렘토시 모델에 대해..아니 모스콧이란 안경회사와 관련 되어서는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렘토시의 디자인이 모스콧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어 내기 아주 오래전에
이미 한시대를 풍미하고 갔던 디자인이라는 것입니다.
Tart Optical
몇몇 블로그의 글을 보면 조니뎁의 안경을 모스콧 제품이라고 표기해 놓은 글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줄 알고 그와 관련된 글을 올렸던 적이 있지요.
그러던 와중에 블로그 방문객 중 한 분이 Moscot 제품이 아니라
Tart Optical 제품이라고 알려주시던군요,
▲ 모스콧이 아니라 타르 옵티컬의 오리지널 제품들이라고 알려진 조니뎁 안경과 선글라스
미국의 안경브랜드 중 하나인 Tart는 클래식하면서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의 안경을 만들던 회사였지만..
세계경제 대공항 명맥만 유지해오고 있는 와중에
이들이 만들어 낸 안경들은 그 이후에 안경업계에 빈티지 붐이 일면서
상당히 많은 회사들의 모티브가 됩니다.
※현재 오리지널 타르 옵티컬 제품들은 빈티지 안경 시장에서 상당히 고가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모델인 "Arnel" 은 추후에 "제임스 딘 안경"으로 출시 되었다가
그 후 모스콧이란 회사에서 "렘토시"라는 모델로 생산이 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모스콧의 램토시 안경은 타르 옵티칼의 "아넬" 안경의 레플리카(복제품) 라는 얘기 입니다.
이 과정에서 타르옵티컬의 오리지널 생산자와 모스콧 사이에 무슨 거래가 있었는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관련된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알고계신분이 있으시면 제보 좀 부탁드려요~!!)
그럼 이 두가지 모델이 얼마나 비슷한지 한번 구경해 볼가요??
먼저 모스콧의 렘토시 안경입니다.
그럼 이번엔 타르 옵티컬의 "Arnel" 안경입니다.
어떠신가요?? 두 모델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실제 50~70 년대 생산된 아래 오리지널 모델과 2000년대 이후 생산된 위의 모스콧 제품에서
세월의 흔적만 느껴질 뿐이지 모든것이 똑같습니다.
결국 잘 만든 안경하나가 후대에서는 한 회사를 먹여 살리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제대로 된 디자인의 제품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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