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직접 날아 온 톰 크루즈 퍼솔 선글라스

"형님 저 누군데요.잘 지내셨나요??"
후배로부터 난데 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손님 중 한명이 원하는 선글라스가 있는데 검색해 보니 형님 블로그가 뜨더군요..혹시  그 제품 취급하세요??"  

후배의 손님이 원한 선글라스는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퍼솔 선글라스였고
예전에 올렸던 나이트앤 데이 영화속 톰크루즈가 착용한 선글라스에 관한 글을 보고 부탁을 했다고 하더군요.

관련글 :  http://eyewear.tistory.com/190

 

 

국내에 취급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포기하라고 알려줬지만 워낙 손님이 간절히 원한다고 어떻게든 구해 달라고 하더군요.ㅠㅠ

결국 미국의 안경사 친구에게 부탁을 하게 됐고 이태리로 직접 주문이 들어가서 (퍼솔은 룩소티카 그룹이 상표권을 갖고 있기때문에
재고가 없을 경우 이태리로 직접 주문이 들어갑니다.) 거의 2주만에 도착했네요.

저도 퍼솔 선글라스 실물을 본적이 없어서 후배에게 보내기 전에 냉큼 사진을 남겨 봤습니다.
함께 구경해 볼까요???

 

여타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외부케이스 전통의 퍼솔 로고가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에 내용물은 퍼솔 안내책자와 룩소티카 그룹 안내책자..그리고 퍼솔 선글라스와,퍼솔 크리너(안경닦이)

동일 모델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편광 기능이 포함된 이 녀석이 가장 비싸답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타일입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퍼솔 특유의 실버 로고

외국에서 직접 선글라스를 받을 경우 세금이 무려 18% @@ 배보다 배곱이 더 커질 수 있지만.....
관세청에 사업자라고 신고를 하면 부과세신고를 할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타격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해서 험난했던 퍼솔 선글라스 구하는 미션이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선글라스들만 모아서 판매를 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만....
아쉽게도 돈이 없군요....ㅠㅠ